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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의 한 농장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를 길러 전국 최고 자리에 올랐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의 현장 중심 기술지원이 축산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정우면 코리아농장은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케이(K)-축사로 어워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정읍 축산업의 스마트화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9월11일 농촌진흥청에서 개최됐으며, 전국에서 선발된 10개 축산농가가 본선에 참여했다. ‘축사로’는 축산농가의 생산기록, 질병정보, 경영자료 등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데이터 기반 기록관리 시스템이다. 본 대회는 ‘축사로’ 시스템의 활용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고, 데이터 기반 농장 경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리아농장은 ‘축사로 기록을 통한 농장의 생산성 극대화!’라는 주제로 현장 발표에 나섰다. 오동균 대표는 정밀한 생산기록 관리와 데이터 기반 질병예방·사양관리 사례를 중심으로 운영성과를 설명했고, 농장의 생산성을 높이고 질병 발생률을 낮춘 구체적 사례가 높은 평가를 받으며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5월 관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축사로 시스템 활용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데이터 기반 스마트 축산 기술을 농가가 실제 운영에 접목할 수 있도록 현장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고, 코리아농장 역시 이러한 교육을 이수하고 실천에 옮긴 대표적 사례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의 현장 밀착 지원과 코리아농장의 정밀한 기록 경영이 만나 스마트 축산의 전국 최우수 모델을 만들어 냈다. 오동균 대표는 “정밀 기록 관리가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길임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과장 하헌준)는 “이번 수상은 축산 데이터를 중시한 농가의 자율적 실천과 시의 현장 기술지원이 결합된 결과”라며 “정읍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 축산 기술 보급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읍시는 축산업의 구조적 전환과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정보통신기술 기반 관리시스템 보급을 강화하고 있다. 축사로 시스템은 그 핵심 도구 중 하나로, 스마트 축산의 기초 인프라로 활용되고 있으며, 농가별 맞춤 컨설팅과 병행한 운영 안정화가 이어지고 있다. 정읍의 사례는 농업기술센터와 농가가 함께 데이터 기반 경영혁신에 나선 결과물이다. 행정의 역할이 기술 보급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 운영 성과로 이어지도록 돕는 구조가 효과를 보이고 있다. 스마트 시스템을 현장에 안착시킨 정읍의 경험은, 디지털 전환이 목표가 아니라 수단임을 다시금 상기시킨다. 데이터는 도구이며, 변화는 실천에서 비롯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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