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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과 대성농협이 대표 특산물인 땅콩의 품종 다양화를 위한 실증시험과 지리적표시제 등록 추진에 본격 나섰다. 대성농협(조합장 박운규)은 10월14일 성송면에 위치한 땅콩가공사업소에서 땅콩 재배농가와 고창군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땅콩 신품종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번 품평회는 고창군 땅콩 재배 현황과 대성농협 땅콩가공사업소 운영 내용을 공유하고, 국립식량과학원 소득식량작물연구소에서 개발한 땅콩 신품종을 전시·시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품종의 외형과 특성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전시된 품종을 두고 농업인들의 활발한 의견 교환도 이뤄졌다.
고창군은 땅콩 재배면적이 약 400헥타르에 이르는 전국 대표 땅콩 주산지로, 특히 대성농협은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농가소득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대성농협과 고창군은 품종 다양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신품종 비교 시험포도 운영했다. 고창군농업기술센터는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신품종 종자를 분양받아, 대성농협과 함께 고창 주요 품종인 ‘팔광’ 외에 ‘케이올2호’, ‘해올’, ‘고원1호’, ‘보담’, ‘신팔광’ 등 5종에 대한 실증재배를 실시했다.
이번 시험포 운영은 고창지역에 적합한 품종을 선발하고, 고품질 땅콩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기후 변화에 따른 품종 적응성과 수량성, 병해충 저항성 등 다양한 요인이 검토됐다.
심덕섭 군수는 “고창군은 전국적인 땅콩 주산지로서, 신품종 적응 시험과 선발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우수 품질 땅콩 보급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창 땅콩의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추진해 경쟁력을 한층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운규 조합장은 “이번 품평회를 통해 농가가 다양한 품종의 특성과 장단점을 직접 비교해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창 땅콩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지리적표시제 등록과 같은 브랜드 강화 방안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창군은 이번 신품종 실증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 품종의 지역 적응성과 재배 안정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대성농협과의 협업을 통해 농가와 생산·유통 전반의 품질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통해 고창 땅콩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중장기 전략도 추진된다. 땅콩 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농가소득 증대를 동시에 꾀하는 정책적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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