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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황과 귀리, 블랙베리, 녹두 등 정읍의 대표 농특산물이 명품요리와 간편식으로 다시 태어났다. 정읍시와 정읍시지역활력센터는 10월21일 술문화관에서 ‘건강밥상의 완성: 정읍 슈퍼푸드 메뉴개발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정읍 농특산물의 활용도를 높이고 건강한 식문화 정착을 목표로 기획됐다.
지난 8월19일부터 약 2개월간 20명의 교육생이 (사)식품앤외식산업연구소의 지도로 정읍특산물을 활용한 조리법과 가공기술을 배우는 전문교육과정이 진행됐다. 이날 품평회는 그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로, 교육생과 전문가가 개발한 총 20종의 요리와 가공식품이 전시돼 큰 관심을 끌었다.
품평회에 출품된 메뉴는 조별로 구성된 교육생 4개 팀의 창의적인 구성과 전문가팀의 정제된 메뉴로 나뉘었다. 1조는 고구마귀리죽, 지황녹두떡갈비, 귀리베리영양볼, 녹두치킨크로켓 등 한끼 식사로 적합한 메뉴를 선보였고, 2조는 블랙베리스테이크, 귀리리소토, 지황블루베리스무디, 녹두닭가슴살버거 등을 통해 정읍 특산물의 서양식 응용을 시도했다. 3조는 토마토귀리김치, 두릅토마토귀리솥밥, 수박껍질무침, 쌍화항정살조림 등 한식의 깊은 맛을 현대적으로 풀어냈고, 4조는 지황정과, 귀리쿠키, 베리귀리파운드케익, 지황장아찌 등 디저트와 상품화 가능한 가공식품에 초점을 맞췄다.
전문가팀은 지황사과샐러드, 청청묵밥, 귀리불고기샐러드, 들깨느타리강정 등 4종의 고급 메뉴로 품평회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품평회의 또 다른 핵심은 교육성과를 토대로 개발된 가정간편식(HMR) 제품 전시였다. 지황녹두떡갈비, 블랙베리스테이크, 귀리리소토, 쌍화항정살조림 등 4종의 가정간편식 제품과 지황장아찌·지황정과 등 가공식품은 실용성과 상품성을 겸비한 지역자원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품평회장을 찾아 직접 시식한 뒤 “지역 농특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건강한 식문화를 확산시키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읍시의 이번 품평회는 도시재생과 식문화 진흥을 동시에 겨냥한 시도로, 정읍농특산물의 다층적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가정간편식 개발과 가공식품 전시는 정읍산 농산물의 유통 채널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실마리로 평가된다. 정읍시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후속 프로그램 기획과 상품화 연계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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