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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단위 광역자치단체에서만 열리던 ‘장애인 기능경기대회’가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정읍에서 성황리에 개최되며 ‘장애인 평생학습’의 새로운 모델을 강력하게 제시했다. 기초지자체에서 장애인 평생학습과 직업 역량을 잇는 상징적 장면이기 때문이다.
전북지체장애인협회 정읍시지회(지회장 송현)는 11월19일 정읍곰두리스포츠센터 등 3개 장소에서 ‘2025 제1회 정읍시 장애인 기능경기대회’를 열고, 장애인들의 직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내 평생학습 기반을 깊이 뿌리내리겠다는 정읍시의 확고한 의지를 대외적으로 보여줬다. 이 대회는 광역 단위 이상에서 주도하던 대회를 기초지자체 차원에서 선도적으로 추진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이번 대회에는 가구제작, 목공예, 화훼장식, 제과제빵, 바리스타, 컴퓨터활용능력, 워드, 네일아트, 그림 등 총 9개 직종에 걸쳐 50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루었다. 치열한 경합 끝에 총 23명의 우수 기능인이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문별 1위 수상자로는 ▲가구제작 이강규 ▲목공예 오경수 ▲화훼장식 나정아 ▲컴퓨터활용능력(워드) 김기형 ▲컴퓨터활용능력(타자) 권강욱 ▲바리스타 권효정 ▲제과제빵 송하민 ▲네일아트 김연희 ▲그림 설민구 씨가 선정되었다.
한 수상자는 “기초지자체에서 이런 대회를 처음 열어준 덕분에 나 같은 장애인 학습자도 능력을 보여줄 소중한 기회를 얻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더 배우고 도전하고 싶다는 의욕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현 지회장은 “지역의 장애인 학습자들이 배움을 실제 기술로 발전시키고 그 성과를 증명해 보인 뜻깊은 무대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숨은 기능장애인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학수 시장은 “정읍시는 기초지자체 차원에서 처음으로 장애인 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하며 새로운 복지 모델을 제시했다”며 “이번 수상자들이 도 대회와 전국대회로 진출하고, 나아가 장애인들의 기술 능력 발휘와 사회 참여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는 올해 국립특수교육원으로부터 ‘장애인평생학습도시’로 신규 선정되어 국비 5천만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시는 이 국비를 기반으로 향후 3년간 장애인의 직업역량 강화, 고용 연계, 평생학습 기반 구축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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