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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의회 재선 의원이자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인 이상길 시의원이 내년 6·3지방선거 정읍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정치는 실천이고, 행정은 결과”라는 문장으로 요약되는 그의 메시지는 ‘새로운 정읍! 진짜 일꾼 이상길!’이라는 슬로건과 맞물려 있다. 멈춰버린 정읍의 시계를 다시 돌리겠다는 진단, 중앙정부·전북도·정읍시를 잇는 협력 구도, 그리고 ‘365 이동시장실’과 ‘정읍 대도약 원탁회의’로 대표되는 실행형 리더십 구상이 그 핵심이다. 송전탑 갈등, 화력발전소 민원, 잼버리 예산삭감 등 논쟁적 현안에서 “늘 현장에서 답을 찾았다”고 말하는 그는 이제 ‘실천의 정치’를 내세우며 행정의 전면에 서겠다고 나선다. 9대 ‘정읍 미래 프로젝트’를 통해 교통·관광·바이오·농업·복지·에너지·거버넌스를 아우르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본 인터뷰는 그가 말하는 ‘실천의 정치’가 실제 어떻게 구현될 것인지, 그리고 ‘정읍의 새로운 백년’이라는 비전이 어떤 정책·구조·철학 위에서 추진될지를 직접 듣기 위한 자리다. 본지는 11월 23일 이상길 시의원을 정읍시내 한 카페에서 만났다.
출마 선언 후 10여일이 지났다. 지금 가장 먼저 시민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무엇인가?
정읍의 멈춘 시간을 다시 움직일 비즈니스형 시장이 되겠습니다. 저 이상길은 말보다 실행으로 평가 받아온 ‘진짜 일꾼’으로서, 산업·예산·미래전략을 정확히 읽고 판단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정체된 정읍의 활력을 되찾겠습니다. 지난 10여 년간 약해진 지역경제와 청년·문화·농업의 동력을 회복하고,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행정의 실행력으로 만들어내겠습니다. 협력과 실행의 신념으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한 정읍을 이끌어가겠습니다.
정읍시장 출마를 결심하게 된 개인적·정치적 계기를 있다면? 어느 지점에서 ‘이제는 시의원이 아니라 시장이어야 한다’고 판단했는가?
정읍은 잠재력을 갖춘 도시로서 대전환이 필요하나 방향과 실행이 부재해 산업·관광·농업·교통 등 핵심 의제가 제때 추진되지 못했습니다. 의원으로서 아크로 웨딩홀 복합체육관 사업의 혼선과 송전선로·화력발전소 등 갈등 현장을 접하면서 정읍 행정의 구조적 문제를 분명히 확인했습니다. 시민들로부터 “현장을 아는 일꾼이 집행부에 필요하다”는 요구를 꾸준히 들었고, 이제는 준비한 비전과 경험을 시장이라는 자리에서 정읍의 대전환으로 완성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기조와 윤준병 국회의원의 전북도당위원장 선출이 정읍에 어떤 기회를 주고 있다고 보는가?
정읍은 지금 매우 드문 도약의 타이밍을 맞았습니다. 이재명 정부는 지역균형발전과 에이아이(AI)·재생에너지를 핵심 국정 아젠다로 삼고 있고, 윤준병 의원은 도당위원장으로서 국비와 광역 과제를 강하게 끌어올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여기에 시장의 실행력이 더해지면 정읍의 교통·산업·관광·농업 프로젝트가 전례 없이 빠르게 추진될 수 있습니다. 저는 정부-국회-정읍시를 하나의 전략 테이블로 묶어 도약의 기회를 실질적 성과로 연결하겠습니다.
현재 정읍의 상황을 진단해 본다면?
정읍의 문제는 미래를 준비하지 못하고 방향이 보이지 않는 정체입니다. 원도심 쇠퇴, 노령화, 산업 기반 부족, 교통 단절, 인구 유출 등이 서로 얽혀 도시 전체의 활력을 갉아먹고 있습니다. 이 문제는 하나씩 고치는 방식으로는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저는 교통·산업·관광·농업·복지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묶는 ‘정읍 대도약 전략’을 준비해왔습니다.
시의원 시절 갈등 현장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가?
저는 갈등 현장에서 늘 시민들과 함께 해법을 찾았습니다. 송전탑·화력발전소 문제도 단순한 반대가 아니라 주민 생활권·환경 문제·대안 마련을 종합적으로 논의하며 갈등을 완화하고 해결 방향을 제시하는 과정에 함께했습니다. 정치는 싸움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대안을 만들고 해결하는 과정이어야 하며, 그 경험을 행정에서 더 큰 실행력으로 확장하겠습니다.
출마선언에서 강조한 ‘정읍 대도약 원탁회의’는 무엇인가?
정읍 대도약 원탁회의는 보여주기식 협치가 아니라 산업·교통·관광·농업 등 핵심 아젠다별로 민간전문가-시민대표-정치권-행정이 함께 참여하는 상설 정책추진시스템으로서, 정책 설계, 예산 확보, 실행·평가까지 전 과정에서 책임과 정보를 공유하는 구조입니다. 이를 통해 정읍의 미래 전략을 실행가능한 프로젝트로 만드는 추진 기구가 될 것입니다.
출마선언문에서 제시한 9대 전략 중 1순위로 두는 분야는 무엇이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
교통은 정읍 변화의 첫 단추입니다. 도심-정주권-관광지를 하나로 묶는 단일 교통 플랫폼을 구축하고, 버스완전무료(공영제)·트램·전동차를 단계적으로 도입해 유럽형 친환경 교통도시로 전환하겠습니다. 교통이 바뀌면 도시가 바뀌고 사람이 늘고 일자리가 생기고 관광이 살아나는 선순환이 시작됩니다.
맞춤형 복지망을 공약했다. 현재 정읍 복지 정책의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인가?
정읍의 복지는 양은 많지만 사람 중심 설계는 미흡합니다. 대상별 사업과 프로그램은 많지만 시민이 필요한 서비스를 제때-한번에-연결된 방식으로 받기 어렵고, 부서 간 연계도 약해 복지·주거·일자리·돌봄이 하나의 생애 흐름으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복지 체계를 기능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으로 재구조화해 동 단위 통합 돌봄 모델, 위기 가구 조기 발굴 및 원스톱 연계, 능동형·맞춤형 복지 플랫폼 구축으로 “위기 앞에서 혼자가 아닌 도시 정읍”을 만들겠습니다.
인구 유출 문제에 대한 구체적 해법은 무엇인가?
인구는 결국 정읍에서 살 이유가 있느냐의 문제입니다. 저는 청년 주거·친환경 교통·일자리 패키지 즉시 가동(단기), 바이오·에이아이(AI)·관광·스포츠 산업 육성 및 청년 정착 기반 구축(중기), 주거재생·도심재생·정주권 확장 등 도시 구조 변화(장기)를 동시에 추진하겠습니다. 정읍을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드는 데 경제·복지·친환경 교통이 함께 작동하도록 만들겠습니다.
천만 관광·문화·스포츠 허브 전략은 어떻게 추진하는가?
정읍 관광의 핵심은 체류형 재설계입니다. 컨벤션·스포츠 인프라·숙박·먹거리·도심형 축제·광역 루트를 하나의 관광 생태계로 묶어 머무는 도시 정읍을 만들고, 내장호·문화광장·내장산리조트·용산호·정읍사 등을 중심 축으로 도시 전체의 브랜드와 경제를 끌어올리겠습니다.
바이오·첨단산업 비전의 실현 가능성은?
정읍은 이미 첨단산업단지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여기에 제약·뷰티·에이아이(AI)헬스케어 산업을 결합하면 정읍형 바이오밸리로 확장할 수 있습니다. 국가전략산업·전북특별자치도·대학·기업과 연계해 청년 일자리와 첨단 일자리를 함께 만드는 것이 목표이며 정읍은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첨단의약 산업도시입니다.
농촌기본소득과 에이아이(AI) 농업 비전의 핵심은 무엇인가?
농업이 더는 버티는 산업이 되어선 안 되며, 정읍을 에이아이(AI) 기반 농업 선도 도시로 만들기 위해 에이아이(AI) 농부, 스마트팜, 데이터 기반 농업 시스템, 그리고 농촌기본소득을 결합해 기후·가격·경영 리스크에 대응하는 미래형 농업 안전장치를 구축하겠습니다.
재생에너지 기본소득은 어떻게 운영되는가?
정읍형 에너지 기본소득은 재생에너지 개발 수익을 시민과 공유하는 제도로 행정 예산만으로는 지속할 수 없기 때문에, 영농형 태양광-주민참여형 발전소-마을협동조합을 확대해 도시 전체가 에너지 생산 주체가 되고, 그 수익을 에너지연금·지역경제·복지로 환류시키겠습니다.
정읍시청의 행정문화를 어떻게 바꿀 계획인가?
정읍 행정은 절차 중심·내부 중심 구조가 강하기 때문에 저는 365 이동시장실과 정례 브리핑을 도입해 기획·집행·평가가 투명하게 연결되는 행정을 만들고, 현장 중심 행정, 성과 중심 인사, 시민참여 협치구조를 통해 일하는 시청·열린 소통행정을 정읍의 기본 모델로 만들겠습니다.
‘365 이동시장실’은 어떻게 운영되는가?
‘365 이동시장실’은 시장이 시민을 찾아가는 현장 집무 시스템으로, 윤준병 국회의원의 토방청담처럼 책상 앞이 아니라 현장에서 문제를 듣고 해결하는 방식입니다. 민원을 듣고 해결방향을 잡고 조치결과를 공개하는 3단계 즉시 응답 체계로 운영하며, 읍·면·동 순환 방문, 실시간 행정 피드백 시스템을 구축해 행정의 속도·책임성·투명성을 대폭 강화하겠습니다. 시민이 부르면 시장이 바로 가는 도시가 제가 만들고자 하는 행정 문화입니다.
마지막으로 시민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은?
정읍은 지금 분명한 변곡점에 서 있으며 저는 멈춰 있는 정읍을 다시 움직이는 비즈니스 시장이 되겠습니다. 청년이 떠나지 않고, 어르신이 안전하고, 기업과 관광이 성장하고, 농업과 복지가 함께 발전하며, 시민 모두가 정읍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도시를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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