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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인구 감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인구사랑 범시민운동’이 지역 교육계로 확산하며 탄력을 받고 있다. 시는 지난 6월부터 시작된 이 릴레이 캠페인에 최근 정주고등학교·녹두학교·수곡초등학교가 잇따라 동참하며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한 공감대가 전 시민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11월28일 밝혔다. 이번 범시민운동은 ‘시민이 힘이다! 정읍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인구 10만명 선을 지켜내고 월간 생활인구 50만명을 달성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정읍시는 이러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주민 전입을 유도하는 ‘정읍애(愛) 주소 갖기’, ▲사계절 관광객 등 체류 인구를 늘리는 ‘정읍애(愛) 머무르기’, ▲외국인의 안정적 정착을 돕는 ‘정읍애(愛) 함께 살기’ 등 3대 중점 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하여 추진 중이다. 특히 인구 10만명 유지를 위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보고, ‘정읍애(愛) 주소 갖기’ 운동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이와 관련해 전입 시민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주요 지원 내용에는 세대원 1인당 15만원의 전입지원금을 비롯해, 전입 대학생에게는 연 50만원의 거주 비용을, 청년들에게는 최대 50만원의 이사 비용을 지원한다. 또한 출산 장려를 위해 첫째 2백만원부터 넷째 이상 1천만원까지 차등 지급하는 출생축하금과 59개월 이하 영유아를 위한 월 20만원의 육아 수당을 마련했다.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연 최대 3백만원씩 최장 10년간 지원하는 보금자리 이자 지원사업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릴레이 캠페인에 새롭게 합류한 학교들은 각기 다른 강점으로 지역 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정주고등학교(교장 강철형)는 우수한 면학 분위기와 맞춤형 진학 지도는 물론, 배드민턴 등 특화된 스포츠 인재 육성을 통해 타지역 학생들의 입학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 녹두학교(교장 이석문)는 동학의 인간 존중 정신을 바탕으로 학업 중단 위기 학생들에게 치유와 회복 중심의 대안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수곡초등학교(교장 정상기)는 생태 체험과 공동체 중심의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지속가능한 농촌유학의 모범사례로 자리 잡았다.
이학수 시장은 “인구 감소 문제는 행정기관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지역사회가 머리를 맞대고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공동체적 노력을 주장했다. 한편 정읍시는 ‘1부서 1기관 전담제’를 운영해 공공기관·연구소·대학 등 39개소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인구사랑 릴레이 캠페인에는 이번에 참여한 교육기관을 포함해 시의회·농협·새마을금고·기업체·복지시설 등 총 38개소가 동참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전입 지원, 체류 인구 확대, 외국인 정착 지원을 입체적으로 추진해 인구 감소 위기를 넘고 지역 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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