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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관광이 내장산을 넘어 도시 전역으로 외연을 넓히기 위한 새로운 발걸음을 뗐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역사 자원을 국내 대표 여행사의 전문 기획력과 결합하여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정읍시는 12월4일 ㈜노랑풍선과 손잡고 지역 관광자원을 특화 상품으로 개발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한다.
협약식은 12월4일 정읍시청 단풍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시 측에서는 최준양 관광체육국장이, 노랑풍선 측에서는 이희원 국내사업본부서장(이사)이 참석해 상호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정읍이 가진 자연·역사·가족 체험·웰니스(Wellness·치유와 건강) 자원을 체계적으로 묶어내고, 국내 대표 여행사의 기획력과 판매망을 결합해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 기반을 다지겠다는 방향을 공유했다. 협약이 서명됨에 따라 개별 관광 자원을 하나의 코스로 엮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협약서에는 구체적인 협력 과제도 담겼다. 양 기관은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 추진 ▲정읍 특화 관광상품 공동 개발 및 운영·판매 ▲정읍 관광 자원을 기반으로 한 신규 콘텐츠 발굴과 홍보 강화 ▲계절·테마별 프로모션 추진 ▲전북특별자치도 라이즈(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연계 등 다각적인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시는 여행사와의 공동 기획을 통해 상품 구성 단계에서부터 지역 자원을 적극 반영하고, 노랑풍선은 전국 판매망을 활용해 정읍 상품의 노출과 판매를 맡는 구조다. 이를 통해 상품 설계·홍보·판매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에서 역할을 분담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정읍시는 그동안 ‘어린이 기적의 놀이터’·‘1894 달하루’·‘장금이파크’ 등 가족 단위 체험 시설과 내장산·무성서원·솔티숲 등 우수한 자연·역사 자원을 보유하고도 이를 통합한 대표 관광상품 부족이 과제로 지적돼 왔다. 개별 관광지가 입소문을 통해 알려지는 성과는 있었지만, 하루·이틀 일정으로 체계적으로 돌아볼 수 있는 코스 설계와 대형 여행사와의 연계는 상대적으로 미흡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주요 거점 시설과 자연·역사 자원을 하나의 서사로 엮는 여행 코스를 설계하고, 연령별·가족 구성 형태에 맞는 맞춤형 상품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정읍시는 특히 잠깐 들렀다 떠나는 형태를 넘어, 머무르며 즐기는 체류형 관광으로 구조를 전환하는 데 이번 협약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계절과 테마에 맞춘 상품을 기획해 봄·가을 내장산 중심 트레킹, 가족 체험형 코스, 역사·인문 탐방형 코스 등을 단계적으로 설계하고, 이를 여행 플랫폼과 철도·버스 등 교통수단을 활용한 상품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더불어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을 병행한 홍보를 강화해 수도권·광역시권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정읍은 자연과 역사, 가족 여행 등 다양한 여행객 수요를 채워줄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라며 “양 기관이 머리를 맞대 경쟁력 있는 상품을 기획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시 관광과(과장 서미현)는 “정읍의 풍부한 관광 자원을 여행사와 협력해 상품화함으로써 실제 방문객 증가로 이어지는 결과를 만들고자 한다”며 “이번 노랑풍선과의 협력이 정읍 관광의 인지도를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읍시는 협약 이후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해 단계별로 상품을 출시하고, 관광 흐름 변화와 이용객 반응을 면밀히 점검해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키운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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