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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청년창업팀이 전북 시군청년혁신가 예비창업지원 사업성과 공유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며 지역 기반 창업의 저력을 분명하게 드러냈다. 전북도내 시·군 가운데 고창에서는 4개 팀이 선정돼 지역 자원을 바탕으로 한 청년 비즈니스 확장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한 ‘2025 시군청년혁신가 예비창업지원 사업성과 공유회’는 12월4일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도내 12개 시·군의 청년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3년 이내 팀 33곳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고창의 ‘우리술도가 새봄’(대표 이신미)이 최우수상(전북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이어 장수 ㈜리턴(대표 고건희)과 남원 ㈜제이그라운드(대표 김민지) 2개 팀이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고창군청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전통문양 티코스터와 국악 큐알(QR) 콘텐츠를 결합한 ‘오색화가’ ▲복분자박을 활용한 미백 기능성 화장품 ‘고창바숨’ ▲전통주 브랜드 ‘우리술도가 새봄’ ▲고창 특산물 기반 프리미엄 디저트 선물세트 ‘고담’ 등 4개 팀이 사업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한 지역에서 가장 많은 팀이 선정된 결과로, 모두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창의적인 아이템을 선보였다.
최우수상을 받은 우리술도가 새봄의 전통주 ‘사시주(四時酒)’는 청정 고창의 물, 국내산 밀로 만든 전통 누룩, 직접 재배한 고창산 쌀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기반으로 탄생했다. 특히 봄·여름·가을·겨울의 감성을 맛과 향으로 표현한 독창적 양조 방식을 더해 지역성과 창의성을 고루 갖춘 전통주로 호평을 받았다. 사시주는 봄바람, 여름구름, 가을노을, 겨울여울 4종으로 구성됐으며, 계절별로 달라지는 풍미와 양조의 깊이를 단계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어, 기존 전통주에서 보기 어려웠던 새로운 접근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다.
사시주의 각 품목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봄바람’은 고창 복분자를 발효 중인 술덧에 더해 빚은 산뜻한 산미가 매력적인 복분자 약주이다. ‘여름구름’은 포트와인보다 100년 앞서 전해진 ‘과하주’를 전통 누룩 기반으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강화 발효주이며, ‘가을노을’은 쌀과 누룩 본연의 맛과 향의 균형이 돋보이는 정통 순곡 약주다. ‘겨울여울’은 고문헌의 지혜를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증류식 소주로, 지난 11월16일 고창읍에서 진행된 시음회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이신미 대표는 “고창의 사계절 감성을 담아 만든 술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제품 출시와 브랜드 확장에 속도를 내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고창군은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들의 성공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동력이라고 판단하고, 앞으로도 청년 혁신가들의 성장을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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