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주간해피데이 | |
정읍 도심 한복판에서 보행자의 안전과 일상이 다시 설계된다. 정읍시가 전북특별자치도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수성동 시청 앞 충정로 구간 정비를 위한 11억원(도비 5억5천만원·시비 5억5천만원)을 확보하고, 2026년부터 2027년까지 정비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12월16일 밝혔다.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은 보행자 통행량이 많고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정읍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보행 여건을 만드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사업 대상지는 수성동 일원, 특히 시청 앞 충정로 구간이다. 정읍시는 해당 구간이 중심업무지구이자 생활안전지구로 지정될 만큼 통행량이 많아 보행로 정비가 시급한 지역으로 꼽혀왔으며, 시는 지난 6월 공모 신청 이후 사업의 필요성을 상급 기관에 집요하게 설득해 왔다.
행정적 기반을 다진 정읍시는 확보한 재원을 투입해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에 걸쳐 대대적인 정비 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좁았던 보행로를 대폭 확장하고 안전 시설물을 촘촘하게 확충하는 한편 노후한 가로 환경을 전면 정비하여 도심의 미관과 안전을 동시에 개선한다는 복안이다. 차량 흐름 중심이던 도로 공간을 보행자 중심으로 재구성해 안전성과 쾌적성을 동시에 높인다는 구상이다.
정읍시 건설과(과장 손연국)는 “이번 공모 선정은 시민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도 ‘걷기 좋은 도시 정읍’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세부 설계와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현장의 목소리를 설계에 반영하고, 공사 기간 중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단계별 공정 관리 방안도 마련한다. 2027년 사업이 완료되면 충정로는 안전 시설물이 보강된 보행자 중심의 거리로 거듭나, 시청 주변 유동 인구의 안전한 통행 여건이 마련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