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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정호 상수원 보호구역 안에서 개발 제약과 식수난을 겪어온 산내면에 지방상수도 공사가 들어선다. 정읍시는 산내면 전역에 송·배·급수관로를 깔고 배수지와 가압장을 설치하는 ‘산내지구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정읍시는 12월16일 산내면사무소에서 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상수도 미급수 지역으로 남아있던 산내면 일원에 지방상수도를 공급하는 사업의 착공을 앞두고, 사업 개요와 공사 일정을 사전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정읍시는 현장에서 다양한 의견도 수렴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도비 307억원과 시비 131억원을 합친 438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기반 시설 확충 사업이다. 정읍시는 산내면 전역에 송·배·급수관로 79.1킬로미터를 촘촘히 매설하고, 안정적인 급수를 뒷받침할 배수지 1개소와 가압장 13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기반 시설을 확충해 생활용수 공급 체계를 손보겠다고 했다.
그동안 산내면은 옥정호 상수원 보호구역 지정으로 인해 각종 개발 행위에서 소외됐을 뿐 아니라 정작 주민들은 상수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역차별을 견뎌왔기에, 이번 착공 소식은 지역의 큰 경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산내면 6개 행정리, 23개 마을에 거주하는 832가구 1287명의 주민이 안전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받게 된다.
정읍시는 이를 통해 주민들의 기본적 권리인 물 복지를 실현하고 오랫동안 낙후됐던 주거 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정읍시 상하수도사업소(소장 김희창)는 “이번 사업이 주민들의 보편적 권리 보장을 위해 반드시 완수해야 할 과업”임을 강조하며,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생활·교통 불편 등 주민 애로사항을 최소화할 수 있는 철저한 안전 대책 수립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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