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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판에 “첫 장사”라는 새 문패를 걸렸다. 정읍시청 단풍미인씨름단 박상준 선수가 생애 처음으로 “소백 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화려한 기술과 침착한 경기 운영은 씨름 팬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고, 정읍씨름단은 전국구 강팀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읍시청 단풍미인씨름단 소속 박상준 선수가 12월15일부터 경북 문경시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5 문경오미자장사 씨름대회’ 소백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12월17일 밝혔다. 박상준 선수는 소백급(72킬로그램 이하) 결승에서 강호들을 연달아 제치며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문경시 씨름협회가 주관했다.
박상준 선수는 16강전에서 손희찬(증평군청)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8강전에서는 김성하(창원특례시청)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경기마다 주도권을 놓치지 않으며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준결승전에서는 홈팀 응원을 등에 업은 김우혁(문경시청)을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 상대는 전성근(영월군청)이었으나, 박상준 선수는 침착한 경기 운영과 기술 완성도를 앞세워 최종 스코어 3대 1로 승리했다. 이로써 박 선수는 생애 첫 장사 인증서를 품에 안았다.
이번 우승은 정읍시청 단풍미인씨름단의 최근 성적 흐름과도 맞물린다. 씨름단은 올해 전국체전에서 김찬영 선수가 개인전 금메달을, 단체전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의성 천하장사 씨름대축제에서는 정상호 선수가 한라급 3위를 기록하며 꾸준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박희연 감독은 “박상준 선수가 생애 첫 장사에 오르는 모습을 보게 돼 지도자로서 감회가 남다르다”며 “훈련을 묵묵히 소화해 준 선수들과 꾸준히 지원해 준 이학수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정읍시는 앞으로도 선수단의 경기력 유지를 위해 훈련 환경과 지원 체계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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