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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이 북부권 생활 인프라 확충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대규모 사업의 첫발을 내디뎠다. 고창군은 12월22일 군청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북부생활권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통합형)’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향후 5개년 사업 추진 방향과 주요 과제를 공유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심덕섭 군수를 비롯해 사업 핵심 관계부서와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북부 지역 특성에 맞는 공간 구상과 단계별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북부생활권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300억원을 투입하는 중장기 프로젝트다. 재원은 국비 210억원, 도비 27억원, 군비 63억원으로 구성되며, 고창군 북부권의 생활 서비스 기반을 전면적으로 재편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생활·복지·문화·여가 기능을 통합한 중심 거점을 조성해 지역의 정주 여건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흥덕면에는 주민들이 오랫동안 요구해 온 체육관과 작은목욕탕 등 생활 밀착형 편익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일상 체육 활동과 건강 관리, 공동체 교류를 동시에 아우르는 공간으로 조성해 면 단위 생활 서비스의 중심 역할을 맡긴다는 구상이다. 성내면에는 동림저수지의 생태·경관 자원을 활용한 복합 사업이 추진된다. 일과 휴양을 결합한 ‘런케이션(Learncation=Learning(배움)+Vacation(휴가)) 센터’를 중심으로 체험형 스마트팜과 체류형 복합단지를 조성해, 교육·체험·휴식이 어우러진 새로운 지역 거점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고창군의 관문 역할을 하는 북부생활권에 다양한 생활 서비스 시설과 통합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동림저수지를 매개로 한 생활인구·관계인구 유입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 단기 방문에 그치지 않고 머무르고 관계를 맺는 구조를 만들어 지역 활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고창군 농촌활력과(담당팀장 김성범, 주무관 권혁중)는 “이번 사업은 군민들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고, 동림저수지의 생태 경관을 관광자원으로 발전시켜 북부권 성장의 기틀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본계획 수립 단계부터 지역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북부생활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시설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창군은 앞으로 기본계획을 구체화한 뒤 단계별 실행 계획을 마련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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