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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강호항공고등학교와 대한민국 해군본부가 군 특성화고 운영을 통한 우수 부사관 인재 양성을 위해 학·군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강호항공고는 12월17일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와 군 특성화고 학·군 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군 특성화반 운영과 부사관 양성을 위한 교육 협력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염택선 강호항공고 교장과 박태규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장(준장) 등이 참석해 상호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이번 협약은 군 특성화고 제도의 안정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군이 요구하는 실무 역량과 기본 소양을 갖춘 부사관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교육과정 운영부터 현장 실습, 교육 지원 전반에 이르기까지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강호항공고는 군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군 특성화반을 운영하고, 군 관련 과목 중심의 전문 교육과정을 편성한다. 리더십 교육과 체력 단련, 안보 현장 체험 등 군사 기초교육과 함께 군 특성화 계열과 연계한 기술교육을 병행해 학생들의 군 적응력과 실무 능력을 동시에 높일 계획이다.
해군은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현장 실습을 지원할 실습지원부대를 지정하고, 교관과 조교 등 전문 인력을 지원한다. 군 장비와 교보재를 활용한 실습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이 실제 군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현장 실습 과정에서는 군 특성화 교사가 학생 인솔과 이론 교육, 안전 관리를 담당하고, 필요 시 해군 지원 교관이 참여해 장비 운용과 실습 교육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학교 교육과 군 현장을 연계한 실질적인 진로 탐색과 경험을 쌓게 된다.
강호항공고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군 특성화 교육 환경을 한층 강화하고, 실험·실습실 확충 등 교육 인프라 개선에도 나설 방침이다. 군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여건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염택선 교장은 “이번 해군과의 협약은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군 진로와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국가와 군에 기여할 수 있는 부사관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해군 관계자도 “군 특성화고와의 협력을 통해 학교 교육과 군 현장을 효과적으로 연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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