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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급변하는 기후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영농 확산에 나섰다. 1월13일 정읍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품목별로 최적화된 데이터를 농가에 적용하는 ‘품목별 데이터 기반 생산모델 보급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기후변화 대응 과학영농 통합관제체계 구축 사업’의 후속·확대 사업이다. 통합관제 시스템과 연계해 각 품목에 맞는 최적의 생육 환경 데이터를 실제 영농 현장에 적용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사업 규모는 총 10개소로, 국비 1억원과 시비 1억원 등 총 2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시는 환경·생육 제어기기와 정밀 센서 등을 지원해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품목별 생산성 향상 모델을 농가에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육 단계별 데이터를 정밀 측정하고 최적의 환경을 자동 제어해 생산성 향상과 품질 고급화를 동시에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정읍시 농업인과 주산지 중심 연구회, 공동선별회 등이다. 재배 환경과 생육 데이터 수집이 용이하고, 습득한 정보를 공유해 지역 농업 기술 향상에 기여할 의지가 높은 사업자를 우선 선정한다. 특히 기술 격차 해소를 위해 기술 수준이 1세대 이하인 취약 농업인을 중점 지원해 스마트팜 거점 농가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도록 지속 가능성도 강화했다. 구축 장비는 기존 과학영농 통합관제체계와 호환되는 규격을 적용해야 하며, 5년의 사업 관리기간 동안 유지·관리 의무를 부여한다. 수집된 데이터는 플랫폼을 통해 분석돼 지역 전체의 기술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활용된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과장 김원심)는 “축적된 데이터를 현장에 직접 적용하는 중요한 단계”라며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데이터 기반 정밀 농업을 통해 정읍 농업의 경쟁력을 확실히 높이겠다”고 밝혔다. 사업 신청은 오는 26일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정읍시 농업기술센터 지도기획팀(063-539-6251~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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