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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아진 교복과 집 안 구석의 중고 물품들이 학부모들의 손길을 거쳐 가치 있는 자원으로 재탄생했다. ‘빌려 쓰는 지구를 맑고 건강하게 물려주자’라는 취지로, 고창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학부모 환경동아리가 주관한 자원순환의 장이 열려 지역사회의 온기를 더했다.
고창교육지원청은 1월16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학부모 환경동아리 ‘통통통’ 주관으로 ‘제2회 통통 플리마켓’을 성황리에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학부모 커뮤니티의 환경보호 활동을 생활 속 실천으로 연결하고, 자원 재활용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를 이끈 ‘통통통’은 ‘2025년도 고창 학부모 커뮤니티 공모사업’에 선정된 환경동아리로, 관내 초·중·고 학부모 33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그간 청바지 업사이클링, 고창천 플로깅 등 폐의류 문제 해결과 이에스지(ESG·환경·사회·책임경영)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날 플리마켓은 두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특히 신학기를 앞두고 열린 ‘교복 바자회’는 관내 중·고교 교복을 기증받아 필요한 학생들에게 나눔으로써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자원순환을 실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열린 일반 플리마켓에서는 장난감, 책, 인형, 생활용품 등 잠자던 물건들이 새로운 주인을 만나 소통의 도구가 됐다.
이선주 통통통 회장은 “환경동아리 활동을 통해 의류 폐기물의 심각성을 체감하며 큰 책임감을 느꼈다”라며 “이번 바자회가 아이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는 작은 시작이 되길 바란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한숙경 교육장은 “학부모들이 주도적으로 이에스지 실천 문화를 만들어가는 모습이 매우 고무적이다”라며 “교육 공동체와 함께 맑고 건강한 지구를 물려줄 수 있도록 생활 속 환경 보호에 앞장서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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