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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전북도의원이 ‘소멸 위기 정읍’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며 6·3 지방선거 정읍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1월19일 정읍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35 정읍 대전환’을 핵심 비전으로 내세우며 가계·산업·도시·사회·연대를 아우르는 대대적인 전환 구상을 제시했다.
김 전 도의원은 이날 “지금 정읍은 소득이 끊겨 삶이 불안하고, 도심과 내장산이 끊겨 활력을 잃은 ‘단절의 시대’를 살고 있다”며 “정읍의 운명을 바꾸는 ‘2035 정읍 대전환’을 시작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인구 감소와 지역 침체를 단순한 행정 과제가 아닌 구조적 위기로 진단하며, ‘판을 바꾸는 정치’를 전면에 내세웠다.
그가 제시한 5대 핵심 전략은 가계 혁신, 일터 혁신, 터전 혁신, 사회 혁신, 그리고 연대 전략이다. 가계 혁신 분야에서는 가계부채 부담을 덜고 실질소득을 높이는 방향을 제시했고, 일터 혁신으로는 축산 분뇨를 에너지로 전환하는 바이오가스 발전과 바이오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 산업 구조 개편을 내놓았다. 터전 혁신은 도심을 거대한 정원, 즉 ‘중정(中庭)’ 개념으로 재구성해 정읍의 공간 구조를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사회 혁신 분야에서는 교통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한 안전 정책과 함께,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허무는 ‘무장애(Barrier-Free) 정읍’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김 전 도의원은 “시혜적 복지를 넘어 장애인의 자립과 공존을 정책의 기준으로 삼겠다”고 밝히며, 이동권·노동권·휴식권을 보장해 ‘대동 사회’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을 설명했다. 연대 전략으로는 정읍·고창·부안을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묶는 ‘서남권 연합도시’를 제안하며, 인구 20만, 예산 3조원 규모의 공동 성장 모델을 제시했다.
구체적인 실행 방안도 함께 공개됐다. 땅만 가진 고령층을 위한 ‘농지 연금 플러스’,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줄이는 ‘민생 금융 심폐소생’, 청년 정착을 지원하는 ‘청년 둥지 패키지’ 등 생활 밀착형 정책을 통해 실행력을 강조했다. 여기에 악취 축사를 청정 에너지 시설로 전환하는 ‘클린 에어’와 ‘바이오가스 발전’, 국책연구소 기술을 활용한 ‘바이오파운드리’ 구축 등 미래 먹거리 전략도 포함됐다.
김 전 도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대중의 4가지 약속’도 함께 발표했다. 그는 “정읍시장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자리가 됐다”며 “정치 권력은 목적이 아니라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도구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리를 누리지 않고 오직 일만 할 것 ▲‘2035 정읍 대전환’을 반드시 완수할 것 ▲그 모든 과정을 마치고 박수갈채를 받으며 떠나는 시장이 될 것 ▲이 세 가지 약속을 가슴에 새기고 반드시 지킬 것을 네 가지 약속으로 천명했다.
김 전 도의원은 “나를 살리고, 우리를 잇고, 세상을 여는 ‘2035 정읍 대전환’의 시작에 제가 서겠다”며 “말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하는 해결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대중 전 도의원은 호남중·고등학교와 전북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했으며, 울림야학 교사, 전북대학교 초빙교수를 거쳐 제9대 전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과 제11대 전북도의회 운영위원장을 역임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정읍시장 출마 예정자로 이학수 현 정읍시장, 김대중 전 전북도의원, 유진섭 전 정읍시장, 이상길 현 정읍시의원, 장기철 전 민주당 정읍지역위원장, 최도식 전 청와대 행정관, 안수용 (사)둘레 이사장, 정도진 전 정읍시의장, 차승환 중앙당 정책위부의장 등 9명이 거론되며, 공천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조국혁신당에서는 김민영 현 지역위원장이 확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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