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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이 좁아 마음껏 뛰어놀지 못했던 아이들에게 가상현실과 노래가 가득한 특별한 선물이 도착했다. 정읍애육원이 1월23일 입소 아동들의 의견을 반영해 가상현실 기기와 코인노래방 등을 갖춘 복합 실내놀이 공간 ‘드림플레이스’를 개소했다. 이날 정읍애육원 2층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이학수 정읍시장과 윤준병 국회의원, 임승식·염영선 도의원, 시의원 등 지역 주요 인사와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정태영 총장, 에이치디(HD)현대 류근찬 부사장 등 약 70여명이 참석했다.
‘드림플레이스’는 약 105제곱미터 규모의 아동 전용 복합 실내놀이 공간으로, 코인노래방과 오락 놀이기기, 가상현실 체험기기 등이 설치됐다. 설계 단계부터 실제 이용자인 입소 아동들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한 점이 특징이다. “진짜 노래방이 있으면 좋겠어요”, “가상 게임을 하고 싶어요”라는 아이들의 요구는 전문 설계사의 손을 거쳐 실제 공간으로 변신했다. 실내에서 날씨와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이 공간은 아이들에게 단순한 놀이터 이상의 ‘정서적 안식처’가 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가 주관하고 에이치디현대1퍼센트나눔재단의 후원으로 추진됐다.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간 공사를 진행했으며, 총사업비는 1억8백만원이 투입됐다. 이 가운데 에이치디현대1퍼센트나눔재단이 7천만원을 후원했고, 정읍애육원 자체 모금으로 3800만원을 마련했다. 행사는 정읍애육원 가족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와 테이프 커팅식이 이어졌으며, 내빈들은 조성된 공간을 둘러보며 아이들과 함께 시설을 체험했다.
이학수 시장은 “드림플레이스는 아이들이 마음껏 꿈꾸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아동 권리 증진과 행복한 성장을 위해 시 차원의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완종 정읍애육원장은 “부지 여건상 실외 놀이터를 마련하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며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즐거움과 심리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운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1945년 설립돼 올해로 81주년을 맞은 정읍애육원에는 현재 37명의 아동이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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