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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이 한겨울 추위를 뚫고 찾아온 국내외 태권도 꿈나무들의 우렁찬 함성과 열기로 가득 찼다. 고창군과 고창군체육회가 준비한 ‘2026 태권도 합동 동계 전지훈련’이 지난 1월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고창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전국의 초등학생 태권도 유망주들은 물론, 멀리 호주와 중국에서 건너온 청소년 선수단까지 포함해 총 300여 명의 대규모 인원이 참가해 구슬땀을 흘렸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고창 태권도 합동 전지훈련은 해를 거듭하며 내실을 다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사업 시작 7개월 전부터 치밀한 준비 과정을 거쳐, 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선수들까지 참여하는 ‘글로벌 훈련 캠프’로 외연을 확장하며 그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번 훈련은 단순한 기술 연마를 넘어 세계 청소년들이 스포츠로 교류하는 화합의 장이 됐다. 특히 중국과 호주에서 온 선수단은 훈련 기간 중 고창의 주요 문화유적지를 방문하는 역사 체험 프로그램을 병행했다. 이들은 고창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 풍부한 문화자원을 경험하며, 고창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는 민간 홍보대사 역할까지 톡톡히 수행하게 된다.
훈련 현장에는 고창군체육회 오철환 회장,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 성경찬 부회장, 고창군태권도협회 박원성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방문해 선수들을 직접 격려했다. 오철환 고창군체육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고창까지 찾아와 열심히 훈련에 매진하는 선수들을 보니 고창군 전체에 뜨거운 활력이 넘치는 것 같다”며 “마지막 날까지 부상 없이 건강한 모습으로 훈련을 마치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박원성 고창군태권도협회장 역시 “전지훈련 기간 동안 즐거운 마음으로 운동에 전념하고, 고창에서의 소중한 추억을 가슴 깊이 담아가길 바란다”고 환대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고창군체육회는 고창을 찾은 국내외 지도자들을 예우하기 위해 고창의 대표 특산품인 ‘복분자술’을 선물하는 깜짝 이벤트를 마련했다. 선물은 방문 선수단을 대표해 중국 베이징 코치에게 전달되었으며, 훈훈한 분위기 속에 한국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다. 고창군은 이번 글로벌 전지훈련의 성공적인 유치를 발판 삼아, 앞으로도 우수한 체육 인프라와 문화 관광 자원을 접목해 국내외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팀들이 즐겨 찾는 ‘대한민국 최적의 전지훈련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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