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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농업 현장의 학습 조직이 새해 사업 방향을 정하고 디지털 농업 전환에 속도를 냈다. 품목별 연구회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운영 계획을 확정하고, 인공지능 기반 영농 활용 교육을 진행했다. 관행 중심 농업에서 기술 기반 농업으로 체질을 바꾸겠다는 선언이다.
정읍시 품목별연구회연합회(회장 정명성)는 2월5일 제2청사에서 ‘2026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육성하는 30개 품목별 단위 연구회 회장단 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해 운영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추진계획을 확정하며 연구회 운영의 내실을 다졌다. 정읍시 품목별연구회연합회는 품목별 재배 기술 향상과 현장 중심 학습 활동을 주도하는 지역 농업의 핵심 조직이다. 기술 교류와 공동 학습을 통해 농가 경쟁력을 높이며 지역 농업 발전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총회와 함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도 진행됐다. 농업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에이아이(AI·인공지능) 챗봇(chatbot·대화형 프로그램) 활용법을 배우는 특별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영농 상담과 정보 탐색, 업무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실제 현장에 접목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정명성 회장은 “출범 이후 운영위원회와 분과 간담회, 성과보고회 등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관행에서 벗어나 혁신 농업을 선도하고 농업기술센터와의 협조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해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조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강용원 소장은 “이번 총회는 품목별연구회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농업인 학습단체가 자립적으로 운영되고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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