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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의 책이 3천여명을 한자리에 모았다. 유기상 전 고창군수의 ‘높을고창 사랑가’ 출판기념회는 고창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함께 논의하는 공론의 장으로 전개됐다. 주민 환호 속에서 시작된 행사는 정치권 축하 메시지와 북토크, 지역 공연을 거치며 지역 공동체의 에너지를 확인하는 자리로 마무리됐다. 유기상 전 군수는 오는 지방선거에서 조국혁신당 소속으로 ‘고창군수 선거’에 출마한다.
■주민 환호 속 개막…3천여명 운집
유기상 전 고창군수의 저서 ‘높을고창 사랑가’ 출판기념회는 2월7일 고창르네상스 예식장에서 개최됐다. 행사장에는 지역주민을 비롯해 조국혁신당 최고위원인 신장식·정춘생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입추의 여지없이 총 3천여명(주최 측 추산)이 자리했으며, 시작부터 끝까지 축제 분위기가 이어졌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불가피한 사유로 참석하지 못했으나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서왕진 원내대표, 강경숙 국회의원, 행정고시 김기홍 동기회장도 영상 메시지로 축하를 전했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를 “고창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주민과 함께 나누는 지역 공동체 문화행사”로 평가했다.
■조국 대표 메시지…“고창에 더 밝은 내일을”
조국 대표는 축하 메시지에서 “존경하는 고창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조국혁신당 대표 조국입니다. 유기상 전 군수의 책 ‘높을고창 사랑가’ 출판기념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높을고창 사랑가’는 단순히 고창을 설명하는 책이 아닙니다. 유기상 전 군수께서 품어온 고창 사랑을 담아낸 기록이며, 지역의 삶을 존중해 온 한 시민의 성실한 고백입니다. 유기상 전 군수의 고창 사랑은 말이 아니라 실천이며, 이 책은 고창을 향한 그 책임의 약속입니다. 오늘의 자리가 한 권의 책을 기념하는 자리를 넘어 고창에 더 밝은 내일을 고민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함께해 주신 고창 군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한 권으로 읽는 고창학개론’
‘높을고창 사랑가’는 저자 유기상이 발로 뛰며 쓰고, 심장으로 노래한 고창의 역사와 사람, 미래를 담은 책이다. ‘한 권으로 읽는 고창학개론’을 슬로건으로 ▲고창의 자랑거리 모음 ▲농생명 식품산업 브랜드화 등 정책 성과를 정리했다. ▲고창읍성과 무장읍성의 역사적 가치 ▲세계문화유산 고인돌을 ‘천제단’으로 재해석한 시각 ▲케이(K)-컬처의 원천이 신재효의 동리정사임을 밝혀낸 내용 등 인문학적 접근도 담았다. 지역 소멸 시대 속에서 고창이 발견한 ‘오래된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며 고유한 가치와 가능성을 조명했다.
■북토크 쟁점…염전과 갯벌의 미래
북토크에서는 고창 염전과 갯벌의 미래를 둘러싼 질문이 제기됐다. 심원면 사등마을 한 주민은 “1천년 동안 군민이 가꿔온 염전이 시대적 사양산업인 통일교 모나용평 개발로 골프장 전환이 추진되는 것이 과연 옳은가”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유 전 군수는 “염전과 갯벌은 한 번 훼손되면 되돌릴 수 없는 자산”이라며 “개발의 속도가 아니라 시대정신과 지속 가능성이 기준이 되어야 하며, 지켜온 시간의 무게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민과 함께 만든 행사
행사는 김광중 사회자의 진행으로 저자 인사말, 축사, 북토크 순으로 이어졌다. 지역 동호인 공연과 영상 상영이 더해졌다. 이후 저자 사인회와 도서 판매가 진행됐으며 주민 발길이 이어졌다. 행사장은 시종 축제장 같은 분위기였다. 유기상 전 군수는 “바쁘신 가운데도 많은 성원을 해주신 군민, 축하객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군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죽을 때까지 고창 사랑에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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