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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상담 창구가 다시 농업 현장으로 돌아왔다. 정읍시가 그동안 행정복지센터에서 맡아오던 농업 상담을 현장 중심 체계로 바꾸며 ‘농업인상담소’ 운영을 이달부터 다시 가동했다. 농업 현장에서 바로 기술 지도를 받을 수 있는 체계를 복원하면서 농업인의 접근성과 전문 상담 기능을 동시에 강화했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과장 김원심)는 “농업인 상담 업무를 현장 중심 ‘농업인상담소’ 체제로 전면 전환해 운영을 재개했다”고 3월4일 밝혔다. 시는 2024년부터 올해 2월까지 농업 상담을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수행해 왔다. 그러나 현장 중심의 전문영농기술 상담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농업 현장의 요구가 이어지면서 기존 상담소 방식으로 다시 전환했다. 이에 따라 농업인상담소는 2~3개 읍·면을 묶어 격일제로 운영하는 체계를 다시 적용한다.
재편된 농업인상담소는 지역별로 8개 권역 체계로 운영된다. 신태인읍·감곡면, 북면·정우면, 입암면·소성면, 고부면·영원면, 덕천면·이평면, 태인면·옹동면, 칠보면·산내면·산외면, 동 지역 등으로 나뉘어 권역별 상담 거점이 마련됐다. 각 상담소에서는 작목별 재배 기술과 병해충 방제 요령, 기상 재해 대응 방법, 신기술 보급 안내 등을 현장에서 제공한다. 농업인의 영농 상황을 가까이에서 확인하며 기술 지도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현장 상담 기능은 토양과 비료, 생육 상태 진단까지 확대된다. 상담소는 시범사업 안내와 농업 기술 보급, 작물 생육 점검 등 현장 밀착형 기술 지원을 통해 농가 영농 문제 해결의 거점 역할을 맡는다. 농업인이 직접 상담소를 찾거나 현장 상담을 요청하면 기술 지도 인력이 즉각 대응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장에서 바로 답을 찾는 상담 체계가 다시 자리 잡는 셈이다.
시는 상담 공백을 막기 위해 농업인상담소 업무 대행 체계를 즉시 가동한다. 농번기 등 상담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도 상담이 끊기지 않도록 상시 운영 체계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농업인상담소는 단순한 행정 민원 창구가 아니라 지역 농업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현장 기술 지원 거점”이라며 “상담 공백 없는 체계적 운영을 통해 농업인의 신뢰를 더욱 두텁게 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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