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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의 고장 고창에서 명창에게 직접 배우는 소리 공부가 다시 시작된다. 고창군이 전통 판소리의 맥을 잇기 위한 ‘2026 명창 초빙 판소리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3월6일 밝혔다. 명창의 소리를 곁에서 듣고 배우는 심화 교육이 판소리 성지 고창에서 네 번째 막을 올린다.
2023년 시작된 ‘명창 초빙 판소리 아카데미’는 올해로 4년째 이어지는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고창군은 판소리 전통 계승과 예술성 발전을 동시에 목표로 이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신재효판소리공원에서 진행된다. 판소리 이론과 실기를 함께 다루는 심화 교육 과정으로 마련됐다.
이번 아카데미는 김세종제 춘향가와 동초제 심청가, 민요, 고법 특강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 과정은 각 유파의 소리 특징과 성음, 사설 운용 방식을 체계적으로 익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수강생들은 소리와 장단을 함께 배우며 판소리의 구조와 표현 방식을 입체적으로 이해하게 된다. 소리와 고법을 함께 다루는 통합 교육 방식이 특징이다.
교육 과정에서는 유파별 소리의 차이와 장단 운용 방식도 집중적으로 다뤄진다. 수강생들은 성음의 미묘한 변화와 사설의 운용 방식을 실제 소리를 통해 배우게 된다. 장단과 소리를 함께 익히는 과정은 판소리의 본질을 이해하는 핵심 단계로 여겨진다. 현장 중심의 실기 교육이 판소리 전승의 깊이를 더한다.
고창군은 그동안 판소리 공연과 교육, 학술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이러한 활동은 고창을 ‘판소리 성지’로 자리매김하게 한 문화 정책의 축을 이룬다. ‘명창 초빙 판소리 아카데미’ 역시 이러한 문화 기반 위에서 운영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역을 문화 자산을 전국으로 확산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전통예술인재 양성 기반을 강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아카데미는 전통예술 인재 양성 기반을 넓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고창군은 명창과 함께하는 심화 교육을 통해 미래 판소리 인재를 길러내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수강생 모집은 현재 상시 진행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고창군 문화예술과(063-560-803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창군 문화예술과(과장 고미숙)는 “판소리의 고장이라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명창과 함께하는 교육을 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고창이 대한민국 판소리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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