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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구절초 지방공원 | | ⓒ 주간해피데이 | |
정읍시가 오는 10월8일부터 18일까지 11일간 열리는 ‘제19회 정읍 구절초 꽃축제’ 준비를 시작하며 ‘바가지요금’ 차단 대책까지 포함한 운영 구상을 확정했다. 시는 휴식 중심의 공간 구성과 신규 체험 프로그램 확대를 동시에 설계하며 축제의 방향을 구체화했다. 가을 꽃축제를 찾는 관광객에게 경관과 가격 신뢰를 함께 제공하겠다는 구상이 뚜렷해졌다.
정읍시는 3월4일 시청 구절초회의실에서 ‘2026년도 제2차 정읍시 구절초축제 추진위원회’를 열고 축제 기본 계획과 행사 운영 전반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19회째를 맞는 축제의 프로그램 구성과 현장 운영 방식, 관광객 편의 대책 등이 집중적으로 검토됐다. 전국적인 명성을 쌓아온 구절초 축제는 정읍 구절초 지방정원 일원에서 열리며, 가을 정원 전체가 축제 공간으로 열려 방문객 동선과 체류 경험까지 함께 설계된다.
정읍시는 축제 공간의 중심을 ‘휴식형 정원 축제’로 재편해 구절초 경관과 체류 공간을 동시에 강화할 계획이다. 구절초 꽃밭을 바라보며 쉬어갈 수 있는 휴식 공간과 포토존을 대폭 늘리고, 꽃 경관을 배경으로 머무는 시간을 길게 만드는 구성을 핵심으로 삼았다. 정원 풍경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머물 수 있도록 동선과 쉼터도 재배치한다. 가을 꽃길을 단순 관람 공간이 아니라 ‘머무는 정원’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정원 공간 활용도도 한층 넓어진다. 구절초 정원뿐 아니라 물결·들꽃·참여·솔숲 등 4개 테마 정원의 넓은 공간을 축제 프로그램에 적극 활용한다. 넓고 쾌적한 정원 환경을 바탕으로 방문객에게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꽃 경관 사이사이로 프로그램이 배치되며 축제 공간 전체가 하나의 정원 무대처럼 펼쳐질 전망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총 6개 분야 40여 개 프로그램 운영 방안이 검토됐다. 중심 공간인 잔디광장에서는 개방감을 살린 공연과 힐링 프로그램이 확대 운영된다. 특히 구절초와 건강을 주제로 한 명사 토크콘서트, 구절초 맛 체험, 유명 정원업체가 참여하는 정원 미니박람회, 반려식물 이동 클리닉, 구절초 상담소 등 신규 프로그램이 추가된다. 꽃을 보는 축제를 넘어 생활·정원 문화가 결합된 프로그램 구성이 시도된다.
먹거리 관리도 축제 운영의 핵심 과제로 설정됐다. 정읍시는 6월 음식·제품 품평회를 열어 참여 업체를 사전에 엄선하고, 가격협의회를 통해 축제장 내 판매 가격을 미리 조정할 계획이다. 축제 기간에는 바가지요금 신고센터와 민관합동 판매장 평가단을 상시 운영해 가격과 품질을 동시에 관리한다. 관광객이 안심하고 먹거리를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학수 시장은 “구절초 지방정원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체험, 믿을 수 있는 먹거리, 편리성과 안전성이 조화를 이루는 축제를 준비하겠다”며 “누구나 믿고 찾을 수 있는 전국 최고의 명품 가을 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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