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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해 어린이집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공유어린이집’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3월12일 시 여성가족과(과장 김신철)에 따르면, 시는 관내 어린이집 45곳을 7개 권역으로 묶어 공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규모와 여건이 다른 어린이집 간 협력을 통해 보육 서비스 격차를 줄이고 균형 있는 보육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개별 어린이집이 단독으로 운영하기 어려운 체험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마련해 원아들에게 다양한 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사업에는 권역별 연간 600만원씩 총 42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각 권역은 상·하반기에 걸쳐 400만원의 예산으로 딸기 수확 체험, 농장 견학, 창의 오감 체험 놀이 등 특성화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다. 어린이집 간 협력 방식으로 체험 활동을 추진해 프로그램의 다양성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권역별로 200만원의 예산을 별도로 편성해 보육 교직원 역량 강화 교육과 부모 교육을 실시한다. 교사에게는 보육 전문성 향상 기회를, 학부모에게는 양육과 교육 관련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어린이집 운영과 가정 양육을 함께 지원하는 보육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공유어린이집 사업이 어린이집 간 원아 모집 경쟁으로 발생하는 갈등을 줄이고 협력 중심의 지역 보육 문화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설과 자원을 공동 활용함으로써 프로그램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운영 효율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시 김신철 여성가족과장은 “소중하게 모인 고향사랑기금을 통해 지역의 미래인 아이들에게 더 나은 보육 환경을 제공하게 돼 뜻깊다”며 “어린이집 운영 부담은 줄이고 보육 서비스 수준은 높여, 학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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