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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보건복지부 ‘지방협업형 필수의료체계 구축 시범사업’에 선정되며 정읍아산병원을 중심으로 한 서남권 소아 의료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정읍시는 총 12억83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재원은 국비 6억4150만원과 지방비 6억4150만원으로 구성됐다. 확보된 예산은 정읍아산병원 내 소아외래진료센터와 어린이 전용 병동 운영, 의료 인력 인건비 등 소아 진료 협력체계 구축에 투입된다. 국비 확보로 기존 시비 부담을 줄이면서 안정적인 운영 기반도 마련됐다.
정읍시는 지역 의료 인프라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사업 모델을 설계했다. 저출산과 인구 유출, 필수 의료 붕괴 등 지방 의료 공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응 전략이다. 3월13일 정읍시보건소 감염병관리과(과장 고은경)에 따르면, 인근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해 대도시 의료 쏠림을 완화하고 지역 내 소아 진료 역량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읍아산병원은 2024년부터 정읍시와 협력해 서남권 소아외래진료센터와 어린이 전용 병동 설치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해당 시설은 지난해 5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상주 진료하고, 진료 종료 이후와 휴일에는 전문의 당직과 응급실 연계 시스템을 가동해 야간 소아 응급 상황에도 대응한다. 그동안 전주나 광주 등 타 지역으로 이동해야 했던 소아 입원 치료도 관내에서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보호자와 환자의 의료 이동 부담이 크게 줄었다.
정읍시는 향후 정읍아산병원을 중심으로 소아청소년과 의료기관과 보건소, 응급의료체계를 연결하는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증이나 회복기 환자는 지역 의원에서 관리하고, 정밀 검사나 추가 치료가 필요한 경우 거점병원에서 진료하며, 고난도 치료는 상급종합병원으로 전원하는 지역 완결형 필수 의료체계가 목표다. 이학수 시장은 “정읍아산병원을 거점으로 지방협업형 필수 의료체계를 구축하게 된 것은 지역민의 건강권을 지키는 중요한 성과”라며 “확보된 예산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진료 환경을 조성하고 서남권 소아 의료 허브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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