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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이 3월18일 동리국악당에서 제5회 고창신재효문학상 시상식을 열고 장편소설 ‘만금빌라’의 이강원 작가를 초청해 군민과 작품 이야기를 나누며 문학적 성취를 축하했다. 시상식에는 심덕섭 군수를 비롯해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과 문화예술단체, 독서동아리 회원 등 3백여명이 참여해 현장을 메웠다. 이강원 작가는 신림면 출신으로 원광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으며, 2020년 장편소설 ‘아버지의 첫 노래’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후 ‘소년의 강’, ‘중정머리 없는 인간’ 등 다수의 장편과 단편을 꾸준히 발표해왔다.
‘만금빌라’는 전쟁과 질병으로 가족을 잃고 건축업자로 살아가는 주인공과 발굴 현장에서 활동하는 아들의 충돌과 이해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개인의 내밀한 상처와 세대 간의 가치관 충돌을 고창의 유구한 역사와 천혜의 자연 풍광 속에 녹여내며 인간 삶의 본질을 입체적으로 투영했다는 찬사를 받았다.
심덕섭 군수는 “고창신재효문학상이 5회를 맞으며 문학인들에게 의미 있는 상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전국민의 일상 속에 문화가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의 서사를 발굴해 장편소설로 형상화하는 이 문학상은 현재 제6회 공모를 진행 중이며 오는 8월31일까지 전국의 역량 있는 작가들의 원고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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