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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이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인 공음면 무장기포지 일원에서 숭고한 역사적 정신을 계승하고 민주주의의 뿌리를 되새기기 위해 지난 4월25일 개최한 ‘제132주년 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기념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김영식 고창군수 권한대행, 조민규 고창군의회 군의장 및 군의원,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윤준병 국회의원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과 동학 관련 단체, 군민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제는 1894년 무장기포의 함성을 생생하게 재현하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무장포고문 낭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동학농민혁명이 지닌 인본주의적 가치와 상생의 의미를 대내외에 알렸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무장기포가 동학농민혁명의 실질적인 출발점임을 명확히 하고, 지역 문화유산과 연계한 참여형 콘텐츠를 제공해 방문객들에게 역사의 현장을 몸소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다.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는 동학농민혁명 정신 선양에 기여한 문병학 이사(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에게 제19회 녹두대상을 수여하고 상패와 상금을 전달하며 공로를 기렸다. 기념식 직후 참석자들은 무장기포지에서 옛 신왕초까지 이어지는 약 5킬로미터 구간의 ‘진격로 걷기’에 동참해 선조들의 발자취를 따라갔으며, 고창 특산물을 섞어 나누는 ‘동학 비빔밥 퍼포먼스’를 통해 화합의 메시지를 공유했다. 특히 4월26일에는 모바일 걷기 플랫폼 ‘워크온(WalkOn)’ 앱을 활용한 진격로 걷기 챌린지를 병행해, 전국에서 1백여명의 생활 속 참여를 이끌어내며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역사 교육 모델을 제시했다.
정기백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이사장은 “무장기포는 동학농민혁명의 출발점이자 우리 민주주의의 뿌리”라며 “앞으로도 동학의 정신을 계승하고, 군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기념행사를 통해 그 가치를 널리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창군은 4월25일부터 5월2일까지를 ‘무장기포 기념주간’으로 지정하고 학술 대회와 문화행사를 이어가며 혁명 정신의 현대적 계승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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