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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덕섭 고창군수 후보가 신림면 종돈사업소 이전 추진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고 고창읍과 신림면 일대 악취 민원 해결 방침을 5월13일 밝혔다. 심 후보는 방장산 관광 개발과 연계한 이전 구상을 통해 수십 년간 이어진 생활 불편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신림면 반룡리에 위치한 신림농장은 지난 2008년 농협경제지주가 매입해 운영 중인 종돈사업소다. 비육돈 생산용 번식돈 보급 시설로 최대 5천마리 규모 사육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저기압이나 강우 상황이 이어질 경우 돼지 분뇨 악취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면서 인근 주민 민원이 지속돼 왔다.
사업소 주변에는 월곡택지 온천마을제일아파트 590세대와 주공아파트 392세대 등 대규모 주거단지가 형성돼 있다. 신림면 세곡리와 반룡리 주민들도 수십 년째 악취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농협경제지주 측이 악취 저감시설을 설치했지만 주민 체감 효과는 크지 않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심 후보는 방장산 산악관광특구 계획과 연계한 이전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종돈사업소 부지를 생태친화형 관광 거점으로 개발하고 관광호텔과 리조트, 산악레포츠 시설 등을 유치해 사업소 이전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사업소 이전의 핵심 주체인 농협경제지주를 설득하고 정부와 전북특별자치도 예산 지원도 함께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수십 년 동안 이어진 고질적 악취 문제는 땜질식 대응으로 해결할 수 없다”며 “군민 누구나 쾌적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반드시 해결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추진력 있는 여당 군수로서 세계유산도시 고창의 생활환경과 관광 경쟁력을 함께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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