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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지방선거 고창군수 선거에서는 현직 더불어민주당 심덕섭 후보가 조국혁신당 유기상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선거인수 4만5359명 가운데 3만5244명이 투표한 가운데 심덕섭 당선자는 1만8175표(53.32%)를 얻어 1만4902표(43.72%)를 득표한 유기상 후보를 3273표(9.6%포인트) 차로 제쳤다. 이는 2022년 지방선거 당시 815표(2.35%포인트) 차 승리보다 격차가 크게 확대된 결과다. 무소속 장명식·정원환 후보는 각각 1%대 득표율에 그쳤다.
고창지역 전북도의원 선거는 일찌감치 당선자가 결정됐다. 제1선거구 김성수 후보와 제2선거구 김정강 후보 외에 추가 등록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민주당 후보들이 무투표 당선을 확정했다.
이번 지방선거 결과, 새롭게 구성되는 고창군의회는 민주당 8석, 무소속 2석 체제로 출범하게 됐다. 고창군의원 정수 10명 가운데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확보한 가운데 무소속 진남표·임종훈 후보도 당선되며 의회에 입성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박종열·강상원·김삼용 후보와 비례대표 최선례 후보가 처음으로 군의회에 진출했다.
3명을 선출하는 가선거구(고창읍·신림면·고수면)에서는 박성만 후보가 선두를 기록한 가운데 이경신·김송철·진남표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개표 결과 이경신·진남표 후보가 당선권에 들었으며, 진남표 후보는 김송철 후보를 51표 차로 따돌리고 또다시 군의회 입성에 성공했다.
나선거구(심원면·흥덕면·성내면·부안면)에서도 박종열 후보가 선두를 기록한 가운데 최인규·안선홍·임종훈 후보가 접전을 펼쳤다. 최종 개표 결과 임종훈 후보가 최인규 후보를 10표 차로 제치고 당선됐다. 임 후보는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컷오프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다선거구(성송면·대산면·공음면)에서는 민주당 강상원·임정호 후보가 조국혁신당 정관진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라선거구(아산면·무장면·해리면·상하면)에서도 민주당 김삼용·조규철 후보가 무소속 차남준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비례대표 선거에서는 민주당 최선례 후보가 당선되며 제10대 고창군의회에 입성했다.
심덕섭 당선인 “도전적 군정으로 고창 대도약 완성”
6·3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심덕섭 고창군수 당선자가 민선9기 군정 방향으로 ‘고창 대도약’을 제시하며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심덕섭 당선자는 6월3일 밤 당선이 확정된 직후 “군민이 보내준 지지에 어긋나지 않도록 성심을 다해 군정을 이끌 것”이라며 재선 소감을 밝혔다. ‘고창의 변화와 성장, 심덕섭이 완성합니다’를 선거 슬로건으로 내건 심 당선자는 이재명 정부와 함께 지속적인 지역 발전을 바라는 군민들의 선택을 받으며 재선 고지에 올랐다.
심 당선자는 지난 4년간의 군정 성과에 대해 “지난 4년간 민자유치와 관광산업, 프리미엄 농수축산업으로 고창만의 차별화된 발전전략을 실천해왔다”며 “이를 통해 전북 최초 삼성전자 스마트허브단지, 고창종합테마파크, 호남권 드론통합지원센터유치와 터미널도시재생 혁신지구 선정 등의 성과를 거뒀고, 중앙정부와 긴밀한 관계로 고창발전 기회를 만들었다”고 자평했다.
이어 민선9기 핵심 공약으로 농어촌기본소득과 에너지기본소득, 대규모 관광·산업 기반 구축을 제시했다. 그는 “농어촌기본소득 조기시행(인구 5만도시 최초), 주민참여형 에너지기본소득공단 설립, 고창종합테마파크 생태복합 리조트 클러스터 조성으로 4차 산업시대를 견인해 성장동력으로 삼을 것”이라며 “서해안철도 고창역 신설과 노을대교 조기완공 및 국도 연계를 성공적으로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 당선자는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고유가와 이른 폭염,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농업과 어업, 골목상권이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하며 추가 지원책 추진 의지를 밝혔다. 그는 “군의회와 협력해 신속히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고, 정부지원과는 별도로 추석 전에 군민활력지원금 30만원을 지급하겠다”며 “이와 함께 ▲소상공인 1억원 무이자 대출 ▲지역상품권 1000억원 발행 ▲골목형 상점가 지정 ▲디지털 전통시장 지원 등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심 당선자와 두 번째 맞대결을 벌인 조국혁신당 유기상 후보는 6월3일 자정 무렵 입장문을 통해 패배를 인정했다. 유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군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지 못했지만, 저는 이번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면서 “갈등과 대립을 넘어 고창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이며, 당선되신 분께 축하를 드리며, 선거기간 군민들께 약속한 모든 공약과 약속을 성실히 실천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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