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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지방선거 정읍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학수 후보가 조국혁신당 김민영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선거인수 9만283명 중 6만2062명이 투표한 가운데 이학수 당선자는 3만2780표(54.22%)를 얻어 2만6324표(43.54%)를 획득한 김민영 후보를 6456표(10.68%포인트) 차로 제쳤다. 이는 2022년 지방선거 당시 2073표(3.8%포인트) 차 승리보다 격차가 확대된 결과다.
전북도의원 제1선거구에서 지난 2022년에도 무투표 당선된 민주당 임승식 후보가 이번에도 단독 출마해 무투표로 재선에 성공했다. 제2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염영선 후보가 조국혁신당 이윤호 후보와의 재대결에서 지난 선거와 비슷한 50%포인트대 격차를 벌리며 재선에 성공했다.
17명으로 구성되는 정읍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11명, 무소속 5명, 조국혁신당 1명으로 꾸려지게 됐다. 이번 선거를 통해 김경섭·최강술·김영현·김경란·이슬비 후보가 처음으로 시의회에 입성했다.
정수가 3명에서 2명으로 줄어든 가선거구(신태인읍·감곡면·북면·정우면)에서는 현직 오명제·오승현 후보가 무난한 승리를 거뒀다. 나선거구(고부면·덕천면·이평면·영원면)에서는 민주당 김경섭 후보와 현직 무소속 이복형 후보가 당선됐다. 당초 민주당 공천을 받은 김영태 후보가 건강상 이유로 사퇴하면서, 도의원 경선에서 탈락했던 현직 고경윤 후보가 공천을 받았지만 결국 당선권에는 들지 못했다.
다선거구(연지동·농소동·소성면·입암면)는 지난 2022년에 이어 이번에도 무투표 선거구가 됐다. 민주당 황혜숙·한선미 후보는 경쟁자 없이 무투표 당선을 확정했다. 라선거구(산내면·산외면·옹동면·칠보면·태인면)에서는 현직 무소속 김승범 후보가 당선되며 9선 고지에 올랐다. 민주당에서는 최강술 후보가 당선됐고 현직 최재기 후보는 고배를 마셨다.
마선거구(내장상동)는 정수가 2명에서 3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민주당 이남희 후보와 무소속 이도형·김석환 후보가 당선됐다. 현직 무소속 이도형 후보는 이번에도 수월하게 의원직을 사수했으며, 김석환 후보는 민주당 예비후보 자격심사에서 부적격 통보를 받은 뒤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바선거구(수성동·장명동)에서는 민주당 서향경·박일 후보와 무소속 조상중 후보가 접전을 벌였다. 개표 결과 서향경·박일 후보가 당선됐으며 박일 후보와 조상중 후보의 표차는 27표에 불과했다.
사선거구(시기동·초산동·상교동)에서는 민주당 정상섭·김영현 후보가 당선됐다. 현직 무소속 이만재 후보는 낙선했으며, 지난 선거에서 당내 경선 탈락을 겪었던 정상섭 후보는 재도전 끝에 의회 복귀에 성공했다. 비례대표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74.09%, 조국혁신당이 25.90%를 득표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비례대표 1순위 김경란 후보와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순위 이슬비 후보가 각각 의석을 확보했다.
이학수 당선인 “중단 없는 발전으로 정읍 변화 완성”
6·3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이학수 정읍시장 당선인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민선9기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며 “중단 없는 발전”을 통해 정읍의 변화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6월4일 발표한 당선 소감에서 “다시 한번 정읍의 미래를 맡겨주신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승리는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정읍의 발전을 계속 이어가고 시민의 삶을 더 나아지게 하라는 시민의 뜻”이라고 강조했다.
이 당선인은 민선9기 시정 운영 방향으로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민생경제 회복, 청년 정착 지원, 어르신 복지 확대를 제시했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기반 정책을 강화해 지역 경쟁력을 높이고 인구 감소와 경기 침체에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문화·관광산업과 농생명산업, 미래 첨단산업 육성도 주요 과제로 내세웠다. 정읍의 강점을 활용한 산업 기반을 확대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국가 예산과 국책사업 확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 당선인은 중앙정부와 전북특별자치도와의 긴밀한 공조 체계를 바탕으로 주요 현안 사업 추진 속도를 높여 정읍 발전의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선거는 끝났다. 이제는 지지 여부를 떠나 모두 하나 된 정읍시민”이라며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결과 중심의 행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선거에서 이 당선인은 ‘행정의 연속성’과 ‘중단 없는 발전’을 핵심 슬로건으로 내걸고 선거운동을 펼쳤다. 주요 공약으로는 새만금 배후권인 태인 신규 일반산업단지 조성, 정읍시민 햇빛연금제 도입, 청년·신혼부부 반값주택 공급, 내장호 사계절 관광지 조성, 복합컨벤션센터 건립 등을 제시했다. 이 당선인은 “지난 4년간 오직 시민의 입장에서 시정을 이끌어왔듯 앞으로도 검증된 경험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정읍의 변화를 완성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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