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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목소리가 교실을 가득 채운다. 서로의 박자를 맞추고 음정을 다듬는 과정은 단순한 합창 연습이 아니다. 노랫말 속에 담긴 안전의 의미를 익히고 친구들과 호흡을 맞추며 협동의 가치를 배우는 특별한 수업이다. 고창소방서는 6월12일 열리는 2026년 119소방동요대회를 앞두고 고창초·신림초·성내초등학교 학생 27명으로 구성된 ‘고창어린이합창단’이 대회 준비에 한창이라고 밝혔다.
119소방동요대회는 어린이들이 노래를 통해 화재 예방과 생활안전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경연 형식을 갖추고 있지만 성적 경쟁보다는 안전교육과 문화체험의 의미가 크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고창어린이합창단은 서로 다른 학교 학생들이 연합팀을 이뤄 구성됐다. 성내초등학교 정소망 지도교사의 지휘 아래 아름다운 화음과 완성도 높은 무대를 만들기 위해 연습을 이어가고 있다.
아이들은 노래를 익히는 과정에서 화재 예방의 중요성과 생활 속 안전수칙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있다. 반복되는 연습 속에서 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것은 물론 친구들과 소리를 맞추며 협동심과 배려심도 함께 키워가고 있다. 고창소방서는 이번 대회가 어린이들에게 안전의식을 심어주는 교육의 장이자 지역사회에 안전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래를 매개로 안전을 배우는 경험이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두고 있다.
119소방동요대회 참가 역시 고창소방서가 추진하는 다양한 안전문화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다. 소방서는 119청소년단 운영과 어린이 소방안전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미래 안전지킴이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경승 소방서장은 “119소방동요는 어린이들이 즐겁게 노래하며 안전을 배우는 소중한 교육의 장”이라며 “정소망 지도교사와 고창어린이합창단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추억을 만들고, 안전문화 확산에도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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