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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햇살을 머금은 고창수박이 올해 첫 출하를 시작하며 전국 소비자들의 식탁으로 향했다. 청정 자연환경과 오랜 재배 전통이 빚어낸 고창수박은 올해도 전국 유통망을 통해 본격 공급되며 여름 과일 시장 공략에 나섰다. 고창군은 6월11일 대성농협(조합장 박윤규)에서 심덕섭 군수와 수박 재배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고창 명품수박 첫 출하식’을 열고 본격적인 출하를 알렸다.
올해 고창수박은 대성농협 명품수박 공선출하회가 연간 20만덩이, 선운산농협(조합장 김기육) 공선출하회가 연간 31만덩이를 출하할 예정으로, 두 조직을 합해 약 51만덩이가 시장에 공급된다. 이날 출하된 수박은 롯데마트와 서울 가락시장 등 전국 주요 도매시장과 대형 유통업체로 공급돼 소비자들과 만나게 된다.
고창수박은 농림축산식품부 지리적표시제(GI) 제116호로 등록된 농산물이다. 지역 고유의 자연환경과 재배 전통을 기반으로 형성된 품질과 명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으며, 올해 지리적표시제 고창 명품수박은 현대백화점과 롯데백화점 식품관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서해안 청정 해풍과 풍부한 일조량,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에서 자란 고창수박은 아삭한 식감과 높은 당도로 소비자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고 있다. 여기에 농가들의 축적된 재배 기술과 농협의 체계적인 품질 관리가 더해지면서 프리미엄 수박 시장에서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다.
출하식장에는 수확의 기쁨과 한 해 농사의 기대가 함께 모였다. 재배농가와 관계자들은 첫 출하를 축하하며 고창수박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안정적인 판로 확대를 다짐했다. 수박 상자마다 담긴 것은 단순한 농산물이 아니라 고창 농업인들의 땀과 기술, 그리고 지역 농업의 자부심이었다. 심덕섭 군수는 “앞으로도 고창수박이 전국 최고의 명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엄격한 품질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농가들이 안심하고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판로 개척과 행정적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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