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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이 세계유산 고인돌유적지 일원에서 운영한 ‘고인돌 야생가족 선사캠프’가 참가자들의 호응 속에 전반기 일정을 마무리하며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고창군에 따르면 “올해 5월부터 운영된 ‘고인돌 야생가족 선사캠프’는 민간단체인 재단법인 문화유산마을과 함께 추진한 2026년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의 하나로 기획됐다”고 6월15일 밝혔다.
캠프는 청동기시대 마을을 재현한 죽림선사마을에서 진행되는 1박2일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고창 고인돌유적의 역사적 가치를 체험 중심으로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1~3회차 참가자 모집이 접수 시작과 동시에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끌었다. 전국 각지의 가족 단위 참가자와 캠핑객들이 찾으며 역사·문화 체험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선사시대 의상을 직접 입고 유적 탐방에 나섰으며 토제품 만들기와 천연염료 그림 그리기, 사냥 체험, 탈곡 체험, 선사 악기 연주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책과 전시를 통해 접하던 청동기시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선사시대 생활상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선사인의 부엌’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가족들은 직접 불을 피우고 화덕에서 음식을 조리하며 협동과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이어 밤에는 달빛 아래에서 진행된 판소리 버스킹 공연을 감상하며 색다른 문화 체험도 즐겼다.
고창군은 이번 프로그램이 세계유산의 역사적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동시에 가족 단위 체험관광 수요를 충족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캠프에 참여한 관람객은 “편리한 현대식 캠핑과 달리 온 가족이 땀 흘리며 불을 피우는 과정이 너무나 특별했다”며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고 아이들과 온몸으로 소통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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