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주간해피데이 | |
|
|
고창군의회 이경신 의원(더불어민주당·61)이 6·3지방선거에서 4선 고지에 오르며 고창군의회 최초의 ‘낙선 없는 4선 의원’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2014년 초선 당선 이후 네 차례 선거에서 모두 유권자의 선택을 받으며 지역 정치권의 대표적인 생활정치인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의원은 이번 제9회 지방선거에서 고창군의원 가선거구(고창읍·고수면·신림면)에 출마해 3348표(21.01%)를 얻어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성만 후보에 이어 2위를 기록하며 4선 연속 의정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신림면 화룡마을 출신인 그는 가난한 농가의 6남매 중 넷째로 태어나 지역에서 생활 기반을 다져왔다. 신림면체육회장, 고창군신체장애인 후원회장, 고창군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사회 활동을 이어왔고, 2014년 군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사회적 약자의 권익 보호를 의정활동의 핵심 가치로 삼아왔다.
이 의원은 “저는 항상 ‘사회적 약자의 대변인’이라는 초심을 잃지 않고 의정 활동에 임해 왔다”며 “맞춤형 조례 제정과 군정 질문을 통해 소외된 이들의 권익을 지키는 것이 저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실제 그의 의정활동은 생활밀착형 조례와 현안 해결에 집중돼 있다. 고창군 이(e)스포츠 진흥에 관한 조례, 장애인 기업 활동 지원 조례, 노인학대 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 체불임금 없는 관급공사 운영 조례,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조례, 화재 피해 주민 지원 조례, 신혼부부 주택 대출이자 지원 조례 등을 발의하며 다양한 계층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힘써왔다.
5분 자유발언과 군정질문을 통해서도 지역 현안을 꾸준히 제기했다. 고창군 장애인체육회 설립 촉구, 고창~광주 간 시외버스 직통노선 개설, 이장 수당 현실화, 고향사랑기부제 도입, 운곡람사르습지 국가정원 지정, 버스 공영제 도입 등을 제안했으며, 군정질문에서는 군민 이동권 보장, 면소재지 도시가스 확대, 장애인 전용 체육관 건립, 노을대교 건설 추진 방향 등을 다뤘다.
그는 의정활동 과정에서 고창읍 월암저류지 파크골프장 조성, 장애인 국민체육센터 건립, 1000원 택시 확대 시행, 노동저수지 국가정원 추진, 고수 하수관거 정비사업, 와촌천 풍수해 종합정비사업, 신림저수지 둘레길 조성, 신림 반룡 종돈사업소 이전 추진 등 지역 숙원사업 해결에도 목소리를 내왔다.
이번 선거에서는 교통복지 확대와 미래 인재 육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힘드실 때, 억울하실 때, 답답하실 때, 제가 고창·신림·고수 군민 여러분의 든든한 비빌 언덕이 되겠습니다”라며 주민 밀착형 의정활동을 약속했다. 특히 천원 콜택시 확대와 농어촌버스 노선 개선을 통해 교통 취약계층의 이동권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어르신과 교통 소외계층이 부담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천원 콜택시를 도입하고, 농어촌버스 노선 확대를 위한 조례를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미래 성장동력으로는 드론 산업을 꼽았다. 이 의원은 “고창군 드론 축구단에는 국가대표 상비군이 무려 5명이나 있다”며 “이 소중한 자원을 아낌없이 지원하기 위해 폐교 위기에 처한 중학교를 드론 특화 학교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공약으로는 드론 특성화 학교 설립, 임신·출산·육아 원스톱 서비스 제공, 지역인재 육성, 파크골프장 확대 조성, 다문화가정 지원 확대, 햇빛연금마을 조성, 고창형 농어촌 기본소득 도입, 군립미술관 신축, 어린이 체육관 건립, 어르신 일자리 확대 등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6월12일 “군민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고창을 만들기 위해 현장에 답이 있다는 확신으로 더 낮은 자세로 소통하겠다”며 “주민 여러분의 행복을 위해 더 꼼꼼하고 따뜻한 의정 활동을 펼칠 준비가 되어 있다. 처음처럼 더 가까이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군민과 현장에서 소통하며 군민들의 소중한 의견이 의정에 잘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경신 의원은 이번 4선 당선을 통해 제10대 고창군의회 전반기 의장 후보군 가운데 가장 유력한 인물로 거론된다. 이번 선거 결과 고창군의회는 더불어민주당 8석, 무소속 2석(진남표·임종훈)으로 구성돼 민주당이 원 구성을 주도할 전망이다. 민주당 의원으로는 의장직을 역임한 바 있는 조규철·임정호 의원, 4선 이경신 의원, 재선 박성만 의원, 초선 의원(박종열·강상원·김삼용·최선례)으로 구성돼 있다. 다만 의장직을 역임한 의원들의 출마 여부와 초선 의원들의 표심 향배가 전반기 의장 선출의 최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