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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이 조성한 청년농업인 스마트팜단지에서 첫 멜론 정식이 이뤄지며 청년농업인들의 본격적인 영농활동이 시작됐다. 시설 조성 단계에 머물렀던 스마트팜단지가 실제 생산 현장으로 전환되면서 청년농업인의 영농 정착과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한 첫 결실이 맺어지고 있다. 고창군은 청년농업인 스마트팜단지 입주 농업인들이 6월18일 스마트팜 온실에서 멜론 정식을 마치고 본격적인 재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멜론 정식은 청년농업인 스마트팜단지 조성 이후 처음 이뤄진 영농활동이다. 단순한 작물 식재를 넘어 청년농업인들이 스마트농업 현장에서 독립적인 경영을 시작하는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고창군 청년농업인 스마트팜단지는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과 스마트농업 전문인력 육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2023년1월부터 2026년3월까지 총사업비 170억원이 투입돼 조성되고 있으며, 현재 12개팀이 입주 계약을 완료한 상태다. 입주 농가들은 첨단 복합환경제어 시스템을 활용해 온실 내부의 온도와 습도, 환경 조건 등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경험과 감각에 의존하던 기존 농업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물 생육환경을 정밀하게 관리하는 스마트농업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게 된다.
고창군은 스마트팜단지를 단순한 생산시설이 아닌 미래농업을 이끌 청년농업인 육성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장 중심의 교육과 기술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 기반 마련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특히 고창군은 농업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청년농업인 유입과 정착이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할 핵심 과제로 보고 있다. 스마트팜단지는 첨단 기술을 활용한 생산성과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청년층의 농업 진입 장벽을 낮추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멜론 정식은 스마트팜단지 조성 사업이 시설 구축 단계를 넘어 실제 생산 활동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향후 작물 재배와 수확, 판매 과정이 본격화되면 청년농업인들의 영농 성과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오성동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멜론 정식은 청년농업인들이 미래농업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첫걸음”이라며 “청년이 돌아오고 스마트농업이 성장하는 고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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