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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를 들고 면접장으로 향한 구직자들의 발걸음은 채용 상담에만 머물지 않았다. 증명사진을 촬영하고, 머리 모양을 점검하며, 자신의 강점을 살펴보는 체험까지 이어지면서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 전반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박람회가 마련됐다.
정읍시는 지난 6월23일 정읍체육관에서 16개 구인 기업과 공공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29개 부스 규모의 ‘2026 상반기 취업박람회’를 열고 구직자들에게 현장 면접과 채용 정보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됐다. 구직자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소개하고 기업에는 우수한 인재를 채용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행사장은 채용 구역과 홍보 구역, 체험 구역 등 모두 29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채용 구역에서는 16개 기업이 직접 현장 면접을 진행하며 구직자들과 만났다. 홍보 구역에는 국민연금공단과 전북은행, 농협은행을 비롯한 공공기관과 유관기관이 참여해 기관별 채용 동향과 전형 절차, 인재상 등을 안내했다. 방문객들은 기관별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통해 공공기관과 금융권 취업에 필요한 정보를 얻었다. 체험 구역은 구직자들의 취업 준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증명사진 촬영을 비롯해 헤어 컨설팅, 퍼스널 컬러 진단, 취업 타로, 스트레스 측정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정읍시는 실질적인 구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 면접 참여자에게 면접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정읍시 일자리지원센터에 구직 등록을 신청한 뒤 면접에 참여한 구직자다. 신청은 행사 당일 현장 접수하거나 6월30일까지 정읍시 일자리지원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정읍시 일자리지원센터(063-539-8106~9)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김귀순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취업박람회가 구직자에게는 좋은 일자리를, 기업에는 우수한 인재를 만나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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