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주간해피데이 | |
대규모 아파트 입주를 앞둔 정읍시가 서부권 교통난 해소를 위한 도로 확장공사에 착수했다. 교통량 증가에 대비해 차로를 넓히는 한편, 공사 과정에서 제거되는 가로수는 시민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고, 새로운 단풍나무를 심어 교통 안전과 도시경관, 자원 재활용을 함께 추진한다.
정읍시는 롯데마트 사거리부터 농산물도매시장까지 서부산업도로 613미터 구간을 기존 왕복 4차로에서 왕복 6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를 시작했다고 6월25일 밝혔다. 사업은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번 확포장 사업은 서부산업도로 주변의 급격한 도시 개발과 대규모 신축 아파트 입주에 따른 교통량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정읍시는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될 경우 극심한 교통 정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원활한 차량 흐름을 확보하기 위해 도로 확장을 결정했다.
공사 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처리 방안은 전문가로 구성된 ‘도시숲 등의 조성·관리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거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 정읍시는 당초 가로수를 보존하는 우회 노선 개설과 이식 방안도 검토했다. 그러나 대형 수목이 도로 확장 이후에도 남아있을 경우, 운전자 시야를 가려 교통사고 위험을 높이고 보행자의 통행에도 불편을 줄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제거 방침을 확정했다. 제거된 자리에는 정읍을 상징하는 단풍나무를 새로 심어 계절 경관을 개선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제거되는 메타세쿼이아는 폐기하지 않고 자원 순환 차원에서 시민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한다. 사전에 활용을 신청한 시민들에게 나무를 나눠줄 예정으로, 처리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시민들에게는 활용 가능한 수목을 제공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유승호 도시과장은 “이번 사업은 아파트 입주 후 발생할 교통 혼잡을 예방하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전문적인 검토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공사 기간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시민 여러분의 넓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리고 철저한 안전 관리 속에서 신속히 공사를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