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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바우처택시 운행을 시작한다. 전북 시범 운영 대상 지역 가운데 가장 먼저 서비스를 도입해 비휠체어 장애인과 고령자 등의 이동권 확대와 배차 대기시간 단축에 나선다.
정읍시는 “오는 7월1일부터 비휠체어 장애인과 고령자 등 교통약자를 위한 바우처택시 35대를 운행한다”고 6월26일 밝혔다. 바우처택시는 일반 영업을 하던 택시가 임산부를 비롯한 교통약자의 호출을 받으면 우선 배차하는 방식의 이동 지원 서비스다. 올해 시범 운영 대상인 정읍·군산·김제·고창 등 전북 4개 시·군 가운데 정읍이 가장 먼저 운행을 시작한다. 시는 이용자의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당초 20대 도입 계획을 35대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기존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에 집중됐던 수요가 분산되면서 배차 효율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제도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사전 준비도 마쳤다. 관내 택시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어 운영 방안을 논의했으며, 업무 수탁기관인 사단법인 지체장애인협회 정읍시지회와 협의를 이어왔다. 지난 6월22일에는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불친절 예방과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직무교육도 실시했다. 박경희 교통과장은 “이번 바우처 택시 도입은 이동에 어려움을 겪던 교통약자의 보행권을 넓히고 사회 참여를 돕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운영을 바탕으로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한 이동 환경을 만들고 복지 수준을 꾸준히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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