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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 난 전등 하나, 찢어진 방충망 하나도 홀로 해결하기 어려운 이웃들이 있다. 누군가에게는 사소한 불편이지만, 고령자와 취약계층에게는 일상을 좌우하는 문제가 되기도 한다. 고창군 종합민원과는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이 생활 속 작은 불편을 직접 찾아 해결하며, 군민의 일상 가장 가까운 곳에서 현장행정을 이어가고 있다”고 6월29일 밝혔다.
고창군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은 2009년부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65세 이상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일상생활 속 불편 사항을 무상으로 수리·지원하고 있다. 기동처리반은 전기시설과 수도시설을 비롯해 벽지도배, 방충망 수리 등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민원을 처리하고 있다. 세대당 재료비 100만원 범위에서 전등·콘센트·스위치 교체, 수도꼭지와 샤워기 교체 등을 지원하며,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처리 실적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은 2024년 940건, 2025년 1019건의 생활민원을 처리했으며, 2026년에도 6월 현재까지 500건의 민원을 해결하며 군민들의 생활불편 해소에 나서고 있다. 현장에서 체감하는 만족도도 높다. 최근 도배 지원을 받은 고창읍의 한 어르신은 “멀리 사는 자식들에게 미안해 벽지가 뜯어졌다는 말 한마디 못 꺼내고 지내왔다”며 “군에서 찾아와 방을 환하게 도배해 주니 친자식보다 더 든든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은 종합민원과(☎560-2382)를 통해 불편사항을 접수하고 있으며, 마을이장과 읍·면 행정복지센터, 독거노인 생활지원사 등을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양미옥 종합민원과장은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은 군민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곳의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발로 뛰는 조직”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으로 행정서비스 만족도 향상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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