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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의 변화는 거창한 정책보다 현장의 불편을 해결하는 작은 개선에서 시작된다. 고창군이 군민의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제도를 개선하고 예산을 절감하며 정주 여건을 높인 공무원 5명을 올해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정했다. 각 분야에서 발굴한 현장 중심의 행정 아이디어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고창군은 적극적인 행정업무 추진으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한 공무원 5명을 ‘2026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했다고 7월2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공무원은 최우수에 종합민원과 전제민 주무관, 우수에 신활력경제정책관 채진 주무관과 사회복지과 최민영 주무관, 장려에 행정지원과 안경희 팀장과 인재양성과 김지수 주무관 등 모두 5명이다.
최우수로 선정된 전제민 주무관은 지목변경을 수반하지 않는 소규모 개발행위허가 신청 시 복잡한 도면 제출을 생략하고 공무원이 직접 현장을 조사·보완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농가의 설계비용 약 1억원을 절감하고 무단 포장 등 불법행위를 사전에 예방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우수 등급에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 6억원을 확보하고, ‘서점마을 체류 프로그램’을 추진해 고창 서점마을의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 체류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 채진 주무관이 선정됐다. 함께 우수상을 받은 최민영 주무관은 찾아가는 이동장터 ‘고창동네점빵’을 구축해 농촌 식품사막 문제 해소와 자활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장려 등급에는 전북 최초로 ‘에이아이(AI) 야간 당직봇’을 도입하고 시시티브이(CCTV) 전용회선을 일원화해 향후 5년간 1억6000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둔 안경희 팀장, 농어촌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전북 최초로 대학생 1대1 학습 코칭 멘토링을 도입한 김지수 주무관이 각각 선정됐다.
선발된 우수공무원에게는 군수 표창과 함께 근무성적평정 가점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특히 최우수 수상자에게는 성과상여금 최고 등급(S)이 부여될 예정이다. 심덕섭 군수는 “적극행정은 거창한 정책이 아니라 군민의 어려움을 내 일처럼 고민하는 따뜻한 관심에서 시작된다”며 “과감하게 문턱을 낮춰 군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조직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든든한 제도적 보호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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