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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이 도지사에게 임명장을 건네고, 도지사는 도민과 마주 앉아 지역의 미래를 이야기했다. 권한의 출발점을 행정이 아닌 도민에게 두겠다는 상징적 장면 속에서, 민선 9기 전북특별자치도가 새로운 항해를 시작했다. ‘도민주권정부’를 전면에 내건 이원택 도지사는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산업 육성, 참여와 소통을 핵심 축으로 새로운 도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7월1일 도청 공연장에서 ‘도민주권정부, 이제 시작합니다’를 주제로 제37대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번 취임식은 기존 의전 중심 행사에서 벗어나 도민이 직접 참여하고 도정의 출발을 함께 만드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도민 임명장 수여와 도민과의 대담, 도민주권정부 실천선언 등 모든 순서를 도민 중심으로 구성해 민선 9기 도정 철학을 상징적으로 드러냈다.
가장 눈길을 끈 장면은 도민 대표가 이원택 도지사에게 직접 ‘도민 임명장’을 전달한 순간이었다. 도지사의 권한은 도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의미를 담아, 민선 9기 도정이 도민 중심으로 운영된다는 점을 상징적으로 선언했다. 이어진 도민과의 대담에서는 소상공인과 청년, 기업인 등 다양한 분야의 도민들이 지역 현안과 전북의 미래 비전에 대해 직접 질문했다. 이원택 도지사는 민생경제 회복과 청년 정착, 기업 성장 지원, 새만금 개발, 피지컬 에이아이를 비롯한 미래산업 육성 방향을 설명하며 도민들과 정책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발표된 ‘도민주권정부 실천선언’에는 도민의 목소리를 도정의 출발점으로 삼고, 소통과 참여, 청렴과 책임을 바탕으로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는 민선 9기 운영 원칙이 담겼다. 취임식에 앞서 이원택 도지사는 전주 군경묘지와 동학농민혁명 녹두관을 찾아 참배하며 순국선열의 뜻과 민주·민생의 가치를 되새겼다. 이어 노동조합과 현업부서를 방문하고 기자실을 찾은 데 이어 간부공무원들과 상견례를 갖는 등 현장과 소통을 우선하는 첫 공식 일정을 이어갔다.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도민주권정부는 도민의 목소리에서 시작해 도민과 함께 완성되는 정부”라며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를 소중히 듣고 말보다 실천으로 답하는 도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산업 육성, 청년이 머무는 전북,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전북을 반드시 만들겠다”며 “도민의 삶이 달라지는 변화를 통해 자부심 있는 전북특별자치도를 실현하고, 도민과 함께 새로운 전북의 미래를 힘차게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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