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기사제보구독신청기사쓰기 | 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기사제보
구독신청
광고안내
저작권문의
불편신고
제휴안내
기관,단체보도자료
 
뉴스 > 정치·행정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정읍시의회 의장 선거 이변…무소속 이복형 당선, 민주당 균열
민주당 11석 과반에도 당론 붕괴…무소속 이복형 의장 선출 이변
윤준병 “당 기강 바로잡겠다”…이탈표 후폭풍, 지역정가 긴장 고조
김동훈 기자 / 입력 : 2026년 07월 10일(금) 10:16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 주간해피데이

10대 정읍시의회 전반기 의장 선거에서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원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도 의장직을 내주면서 지역 정치권에 적잖은 파장이 일고 있다. 민주당이 시의원총회를 통해 확정한 당론이 본회의 투표에서 무너지면서 무소속 이복형 의원이 의장에 선출됐고, 당론이 본회의에서 붕괴되면서 민주당의 조직력과 리더십이 동시에 도마 위에 올랐다.

77일 오전 10시 열린 제314회 정읍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10대 전반기 의장 선거가 실시됐다. 민주당은 본회의에 앞서 시의원총회에서 확정한 원 구성 당론을 무소속 측에 제안했으나, 무소속 측이 이를 수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의장 선거에는 각각 4선인 더불어민주당 황혜숙 의원과 무소속 이복형 의원이 출마했으며, 무기명 투표 결과 이복형 의원이 9표를 얻어 7표를 얻은 황혜숙 의원을 제치고 의장에 당선됐다.

이번 결과가 주목받는 이유는 의석 분포를 뒤집는 투표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10대 정읍시의회는 전체 17석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11, 무소속 5, 조국혁신당 1석으로 구성돼 있다. 의석 구조만 놓고 보면 민주당 후보의 의장 선출이 유력했지만, 무소속 이복형 의원이 9표를 얻어 7표에 그친 민주당 황혜숙 의원을 제치고 의장에 선출됐으며, 무효표도 1표가 나왔다. 이 결과를 감안하면 민주당 내부에서 최소 4표 이상의 이탈표가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당 정읍고창지역위원회(위원장 윤준병 국회의원)는 앞서 지난 628일 중앙당 지침에 따라 시의원 당선인 의원총회를 열어 원 구성 방안을 확정했다. 당시 의원총회에서는 의장에 황혜숙 당선인, 부의장에 정상섭 당선인, 운영위원장에 박일 당선인, 자치행정위원장에 이남희 당선인, 경제산업위원장에 서향경 당선인을 각각 선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다만 부의장직은 비민주당 당선인이 6명인 점을 고려해 지방의회 협치 가능성을 열어두고, 비민주당 당선인들의 특정인 추대가 있을 경우 정상섭 당선인이 양보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의장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패배하면서 당론은 본회의에서 관철되지 못했다. 의석 구조상 민주당 내부에서 당론을 따르지 않은 표가 발생한 것으로 해석되면서 지역위원회 지도력과 당내 결속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게다가 이복형 의원은 20247지역위원장의 정치적 보복과 직권남용 때문이라며 민주당을 탈당한 인물이다. 이 같은 결과를 두고 지역 정치권에서는 민주당 내부에 최소 4명 이상의 반윤준병 성향 의원이 존재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윤준병 국회의원은 이번 결과와 관련해 같은날 오후 4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읍시의회 의장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낙선했습니다. 송구합니다. ‘자신의 총선을 앞두고 있으니 당론 위반에도 불이익 조치를 할 수 있겠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었을 것니다. 당분간 정읍시의회가 여소야대가 되더라도 6년 전의 자세로 당의 기강을 바로잡고 정읍민주당을 새롭게 개혁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의장에 선출된 이복형 의원은 정읍은 그동안 민주당의 사전 원 구성 협의대로 의장단이 구성된 적이 별로 없었다면서 정읍시의회가 아직도 전통적 자율성을 갖고 있는 건강한 상태라는 것을 의미하는 일이라며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의장 선거는 다수당 내부 결속과 지방의회의 자율성, 향후 집행부와 의회의 관계, 민주당 지역조직의 리더십 등 다양한 정치적 과제를 남겼다. 특히 민주당이 당론 이탈에 대해 어떤 후속 조치를 내놓을지, 또 새롭게 출범한 제10대 정읍시의회가 어떤 협치와 견제의 균형을 만들어갈지가 지역 정치권의 핵심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부의장에는 단독 출마한 재선의 정상섭 의원(더불어민주당)12표를 얻어 선출됐다. 기권은 4, 무효는 1표였다. 이 기권표의 성격을 놓고도 무소속 의원들의 집단 기권인지, 의장 선거에서 당론을 이탈했던 민주당 일부 의원들의 기권인지 다양한 해석을 낳고 있다.

 

이복형 의장 시민 삶 중심의 포용과 협치 의회 만들겠다

이복형 의장은 의장 선거에 앞서 가진 소견발표에서 포용과 협치, 대안 있는 견제와 감시를 바탕으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10대 정읍시의회는 다양한 경험과 생각을 가진 의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의회라며 서로 다른 의견을 존중하고 그 차이를 하나로 모아 시민을 위한 길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의장은 동료 의원들의 전문성과 역량을 뒷받침하고 의회가 시민을 위해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조율하고 경청하는 자리라며 결코 어느 한쪽만 대변하는 의장이 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정 운영 원칙으로 초심을 잃지 않는 의정 운영 포용과 협치 대안 있는 견제와 감시 안정감 있는 리더십 현장 중심 정책 의원 의정활동 지원 등 여섯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집행부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협력할 일은 과감히 협력하되 시민의 뜻과 정읍의 이익에 맞지 않는 일에는 분명히 목소리를 내겠다비판을 위한 비판이 아니라 해결책을 제시하고 시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누구와도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당선 인사에서는 정당과 지역, 개인적 친분을 넘어 오직 의회의 원칙과 시민의 이익을 기준으로 판단하겠다동료 의원들이 보내주신 한 표 한 표의 뜻을 엄중히 받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원들이 각자의 소신과 역량을 충분히 펼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뒷받침하고, 다수의 결정은 존중하되 소수의 의견도 가볍게 여기지 않겠다, “집행부와 협력해야 할 일에는 적극적으로 힘을 모으고, 잘못된 정책과 불합리한 행정에는 분명하게 문제를 제기하며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끝으로 지역소멸과 인구감소, 민생경제, 농업과 복지, 일자리와 정주여건 개선 등 산적한 과제를 해결하는 데 불필요한 갈등으로 시간을 허비하지 않겠다정읍시의회의 품격을 높이고 시민의 삶에 힘이 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맡은 소임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정상섭 부의장 화합과 협치로 시민 신뢰받는 의회 만들겠다

정상섭 부의장은 소견 발표와 당선 인사를 통해 대립보다 상생, 갈등보다 화합을 바탕으로 의회와 집행부를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 부의장은 정읍은 인구감소와 초고령화, 청년 유출, 지역경제 침체, 지방소멸 위기 등 엄중한 현실과 마주하고 있다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 의회와 집행부의 협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부의장은 의장을 보좌하는 직책을 넘어 의장과 의원을 연결하고 의회와 집행부를 원활하게 소통시키는 중심축이라며 갈등을 조정해 의견을 하나로 모으고 의회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부의장으로서 대립보다 상생, 갈등보다 화합 견제와 협력의 균형 모든 의원을 존중하는 의정 지원 연구하고 공부하는 생산적인 의회 시민 중심 의회 구현 등 다섯 가지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당선 인사에서는 보내주신 신뢰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맡겨주신 소임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의장단 선거 과정에서 다소 이견이 있었더라도 이제는 화합과 협력으로 하나 된 의회를 만들어야 할 때라며 모든 의원을 존중하며 경청과 소통, 배려와 협치를 바탕으로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부의장은 의장을 보좌하고 의원과 의장, 의회와 집행부를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집행부에 대해서는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책무를 다하면서도 정읍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일에는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모든 의원이 의정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화합하는 의회, 연구하는 의회, 시민에게 신뢰받는 정읍시의회를 만들어 시민의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 Copyrights ⓒ주간해피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동학농민혁명 이후 고창 지역사회 격변과 근대적 재편 실증적
민주당, 광역·기초의원 경선후보자 심사결과 발표
더불어민주당 정읍시의원 경선, 현역 지역구 시의원 모두 공천
동학농민군의 분노, ‘전운소 혁파’로 되살아나다
고창군수 후보, 한빛핵발전소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은?
정읍 유·초 교사들, 5세 이음교육 머리 맞댔다
정읍천에 펼쳐진 과학 놀이터, 3000명 몰렸다
정읍 김민영, ‘시민 1인당 120만원 민생지원금’ 공약
고창 심덕섭, ‘더 큰 고창’ 내걸고 ‘재선 출정전’
고창 유기상, 농어촌기본소득 ‘500만원 구상’ 공약
최신뉴스
1[사회·복지]고창산단 비대위, 전북도청·고창군청 규탄 기자회견문(3월  [편집자 기자]
2[문화·스포츠]탐방 : 모양스크린골프연습장
최첨단 시스템, 넓고 쾌적한 환경 모양스크린골프연습장  [안상현 기자]
3[세무상식]부가가치세 매입세액 불공제 대상  [심성수 기자]
4[정치·행정]“단 한 명도 놓치지 않는다”…민생회복지원금 신청 2주
정읍시, 2월27일까지 접수…기준일 이후 출생해 신고 마친 신생아도 포함  [김동훈 기자]
5[사회·복지]고창 삼양사 염전부지, 562억원에 매매 계약
고창태양광발전주식회사 매입, 태양광 추진 중?  [김동훈 기자]
6[독자기고][기자회견문] 50억짜리 용분수 사업, 원점에서 재검토하  [편집자 기자]
7[문화·스포츠]문화의전당 공연
딱따구리음악회  [유형규 기자]
8[정치·행정]우리지역 동량의 재산은 얼마일까(2) 고창군의원
고창군의원 중 차남준 의원이 22억9천만원으로 가장 많고, 임정호 의원이 9천만원으로 가장 적어  [김동훈 기자]
9[종합기사]자아정체성 형성하기  [박종은 기자]
10[뉴스]특성화 교육으로 활기차고, 생기 넘치는 자율 영선중학교
<특집> 전국단위모집 자율 고창영선중학교  [김동훈 기자]
11[고창살이]상호 보완적인 나라, 일본과 한국  [나카무라 기자]
12[사회·복지]바로잡습니다
석정파크빌은 숙박시설이 아닌 '주택'입니다  [김동훈 기자]
13[종합기사]아이들의 꿈에 날개를 달아주는 고창영선고등학교  [안상현 기자]
14[종합기사]우주항공교육의 메카 강호항공고등학교  [안상현 기자]
15[정치·행정]고창군청 인사발령(3월3일자)  [김동훈 기자]
편집규약 윤리강령 윤리강령 실천요강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간해피데이 / 사업자등록번호: 404-81-36465/ 주소: 전북 고창군 고창읍 월곡로 38번지 상원빌딩 3층 / 발행인.편집인: 박성학
mail: hdg0052@naver.com / Tel: 063- 561-0051~2 / Fax : 063-561-5563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북 다01244 | 등록연월일: 2008. 5. 24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