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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농촌의 거리는 물리적 거리보다 경험의 차이에서 더 크게 벌어진다. 함께 흙을 밟고, 수확의 기쁨을 나누며, 별빛 아래 같은 시간을 보내는 체험은 그 간극을 좁히는 가장 직접적인 연결고리가 된다. ‘성송 별밤캠프’가 농촌의 자연과 공동체 문화를 잇는 도농 교류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고창군공동체지원센터와 성송행복협동조합이 주관한 ‘2026 성송 별밤캠프’가 지난 7월25일부터 26일까지 성송면 판굿행복센터 일원에서 열려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캠프에는 평택, 광주, 전주 등 전국 각지에서 신청한 12가족 34명이 참가해, 1박2일 동안 농촌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며 가족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참가자들은 블루베리 수확 체험을 비롯해 마을 탐방, 별빛 아래 펼쳐진 캠프파이어, 별밤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농촌의 정취와 공동체 문화를 직접 경험했다. 자연 속에서 몸으로 배우고 주민들과 함께 어울리는 과정은 농촌을 관광지가 아닌 생활 공간으로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도시민과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교류 프로그램은 농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의 매력을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하며 행사 의미를 더욱 키웠다.
성송 별밤캠프는 시군역량강화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대표적인 도농 교류 프로그램이다. 해마다 도시민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으며 올해로 4년째를 맞아 지역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캠프에 참여한 한 가족은 “아이와 함께 흙을 밟고 직접 수확하는 경험이 무척 인상 깊었다”며 “자연 속에서 가족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주민들과 따뜻하게 교류할 수 있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창군 정재택 농촌활력과장은 “성송 별밤캠프는 도시민들에게 고창 농촌의 매력과 공동체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농촌자원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도농 교류를 활성화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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