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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은 행정의 방향을 가장 분명하게 보여주는 정책 언어다. 고창군이 민선9기 첫 추경예산안에 군민활력지원금과 민생·복지 사업을 대거 담으며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무게를 실었다. 고창군은 본예산 8801억원보다 687억원(7.8%) 증가한 9488억원 규모의 제1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고창군의회에 제출했다고 7월29일 밝혔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본예산보다 681억원(7.92%) 늘어난 9280억원, 특별회계는 6억원(2.62%) 증가한 208억원으로 편성됐다.
심덕섭 군수는 “이번 추경예산을 장기화된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민선9기 공약사업 가운데 하나인 군민활력지원금 예산 151억원을 최우선 반영했다. 예산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전 군민에게 추석 전 1인당 30만원씩 지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창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예산 28억원도 추가 반영해 군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민선9기 첫 번째 공약인 ‘농어촌기본소득 선도 시범도시 추진’을 위한 기반 마련에도 나선다. 고창군은 농어촌기본소득 연구용역비 3천만원을 반영해 정부의 본 사업 추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생활권보행환경 종합정비사업 10억원, 분만의료 취약지 노후장비 교체 지원 4억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24억원을 추가 편성해 군민복지 향상과 정주여건 개선에 나선다.
심덕섭 군수는 “이번 추경예산은 민선8기의 성과를 발판으로 민선9기 군민과의 약속을 실현하기 위한 첫걸음을 담아낸 예산”이라며, “예산안이 확정되는 즉시 신속하고 투명하게 집행하여 군민 삶의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제1회 추경예산안은 7월31일부터 고창군의회 심의를 거쳐 8월5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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