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주간해피데이 | |
직업교육의 가치는 수료증에서 끝나지 않는다. 현장에서 익힌 기술이 이웃의 삶을 바꾸고, 배움이 다시 지역사회를 향해 돌아갈 때 교육은 일자리를 넘어 공동체를 살리는 힘이 된다. 정읍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정읍새일센터)는 정읍시지역자활센터와 연계해 7월28일과 29일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정리·수납 재능기부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에는 정읍새일센터 ‘생활공간컨설팅 전문가과정’ 직업교육훈련 수료생들이 결성한 공동체 ‘정리해드림’이 참여했다. 정읍시지역자활센터는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발굴하고 대상자를 선정하는 역할을 맡아 사업을 함께 추진했다. ‘정리해드림’은 교육과정 수료생 가운데 수납전문가 1급 자격을 취득한 이들로 구성된 재능기부 공동체다. 회원들은 교육을 통해 익힌 전문기술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취약계층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참여자들은 대상 가정의 생활환경과 이동 동선을 세심하게 살핀 뒤 거실과 침실, 옷장 등을 생활 방식에 맞춰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정돈했다. 불필요한 물품을 정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상자가 스스로 정돈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생활 습관에 맞는 수납 방법도 함께 안내했다. 이번 활동은 직업교육으로 습득한 전문기술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는 실무 경험인 동시에, 지역사회에 필요한 돌봄을 재능기부로 연결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활동에 참여한 한 수료생은 “교육에서 배운 기술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면서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며 “정리된 공간을 보고 기뻐하는 대상자의 모습에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정읍새일센터 관계자는 “지역자활센터와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하고 수료생들의 전문성을 지역사회에 환원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관계기관과 협력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취업 지원 서비스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리해드림’은 이번 활동을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6차례 정리·수납 재능기부를 펼치며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힘을 보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