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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투표로 우선순위를 정하는 주민자치가 다시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갔다. 정읍시 수성동 주민총회에서는 주민들의 선택으로 2027년 추진할 주민자치사업이 확정되면서, 지역의 생활 의제를 주민 스스로 결정하는 과정이 이어졌다.
정읍시 수성동 주민자치회는 7월31일 동 행정복지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2026년 수성동 주민총회’를 열고 주민투표를 통해 2027년 주민자치사업 4건을 최종 확정했다. 이날 총회에는 이학수 시장과 지역구 도·시의원, 주민 등 1백여명이 참석했다. 총회는 주민자치회 운영 경과보고와 2027년 사업계획 설명, 주민투표 순으로 진행됐다. 사업 선정에는 7월27일부터 30일까지 수성동 행정복지센터와 출장소 1층에서 실시한 사전투표 결과와 총회 당일 현장투표 결과가 함께 반영됐다.
투표 결과 지정사업으로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가 다수의 찬성을 받아 최종 선정됐다. 마을의제사업은 득표순에 따라 ‘사랑의 고추장 나눔사업’, ‘한여름 밤의 수성동 영화제’, ‘우리 동네 골목길 미니소방서 설치’가 선정됐다. 이들 사업은 주민자치회의 준비 절차를 거쳐 2027년 주민자치사업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한이선 주민자치회 부회장은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수성동의 미래를 함께 그릴 수 있었다”며 “총회에서 결정된 마을 의제가 결실을 맺도록 현장을 발로 뛰겠다. 주민들과 지속해서 소통하고 실천하는 주민자치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심재권 동장은 “주민 스스로 마을의 발전 방향을 정했다는 점에서 뜻깊은 자리였다”며 “주민총회에서 모인 다양한 의견이 실제 행정에 충실히 반영돼 수성동이 더욱 살기 좋은 마을로 발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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