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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는 것으로 여겨졌던 도시숲과 가로수의 가지가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활용되는 순환체계가 정읍에서 시작됐다. 비용을 들여 처리하던 임목폐기물을 자원으로 전환하면서 예산 절감과 탄소중립을 동시에 추진하는 자원순환 방식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정읍시는 8월4일 시장실에서 포레스트 주식회사와 ‘미이용 산림자원(바이오매스) 무상 처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시숲과 가로수 관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지 부산물을 친환경 재생에너지 자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미이용 산림자원은 산림경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물 가운데 원목 규격에 미치지 못하거나 수집이 어려워 활용되지 못하는 목재 자원을 말한다. 정읍에서는 도시숲과 가로수 가지치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지와 부산물이 이에 해당한다.
그동안 이들 부산물은 임목폐기물로 분류돼 별도의 처리 비용을 들여 폐기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 협약에 따라 포레스트 주식회사가 해당 부산물을 무상으로 수거한 뒤 목재칩 등으로 가공해 친환경 재생에너지 자원으로 활용하게 된다. 시는 임윤희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임목폐기물 처리 비용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활용되지 못했던 산림자원의 이용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폐기물 재활용을 확대해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자원순환과 탄소중립 실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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