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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길어지면서 온열질환과 화재라는 두 가지 위험이 동시에 커지고 있다. 고창소방서는 폭염 취약계층 보호와 농촌지역 예방활동을 확대하는 한편, 건조한 날씨에 따른 화재 위험까지 함께 관리하는 대응체계에 들어갔다.
고창소방서는 폭염과 화재위험경보 ‘심각’ 단계 발령에 따라 폭염 대응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군민 안전 확보를 위한 대응 대책을 강화한다고 8월7일 밝혔다. 회의에서는 지속되는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과 화재 발생 위험에 대비해 현재 추진 중인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대응체계 강화와 예방활동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고창소방서는 소방차를 활용한 폭염 예방 방송순찰을 확대한다. 마을과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군민들에게 폭염 행동요령과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지속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고창의용소방대연합회 소속 28개 의용소방대 587명으로 구성된 ‘폭염 안전지킴이’ 활동도 강화한다. 안전지킴이는 폭염 취약시간대인 낮 동안 홀몸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부 확인과 건강 상태 점검, 온열질환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필요할 경우 무더위쉼터 이용을 안내한다. 폭염 속에서 현장활동에 나서는 소방공무원의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시간을 보장하는 등 고온 환경에서의 소방활동에 따른 안전대책을 함께 시행한다.
화재 예방도 대응체계의 한 축으로 포함됐다. 최근 폭염과 건조한 기상여건으로 화재위험경보가 ‘심각’ 단계로 상향된 가운데, 고창소방서는 논·밭두렁과 쓰레기 소각을 금지하고, 전기 사용 안전수칙 준수와 냉방기기 과열 방지 등 생활 속 화재 예방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시주형 고창소방서장은 “폭염은 온열질환뿐 아니라 화재 발생 위험도 크게 높이는 만큼 군민 모두의 관심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가장 무더운 시간대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그늘·휴식’ 3대 수칙을 반드시 실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고창소방서는 폭염과 화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창소방서는 폭염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폭염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예방순찰과 취약계층 보호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폭염에 따른 건강 피해와 화재 위험이 함께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현장 예방활동을 중심으로 여름철 안전관리 대응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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