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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의 합격보다 눈여겨볼 대목은 같은 학교에서 같은 금융기관을 향한 결과가 다시 나왔다는 점이다. 학생 한 명의 합격을 넘어 학교가 어떤 교육과정으로 취업을 준비시키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는 사례다.
강호항공고등학교(교장 염택선)는 항공경영서비스과 3학년 김하은 학생이 ‘한국은행 일반사무직원 공개채용 특성화고 부문’에 최종 합격했다고 8월14일 밝혔다. 군산 서흥중학교를 졸업한 김 학생은 수도권 권역 모집에서 합격했으며, 올해 한국은행 특성화고 부문 선발 인원은 전국 22명이다.
김하은 학생의 합격에는 학교가 운영해 온 취업교육 과정이 바탕이 됐다. 강호항공고는 공공기관과 금융권 취업을 목표로 자격증 취득 지원, 자기소개서 작성 지도,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대비 프로그램, 모의면접, 취업캠프 등을 운영하고 있다. 김 학생 역시 학교 교육과정을 이수하면서 직무 전문성과 문제해결 능력, 서비스 역량을 꾸준히 준비해 왔다. 학교에서 제공한 교육과 개인의 준비가 실제 채용 과정에서 하나의 결과로 이어진 셈이다.
이번 합격은 2024년에도 한국은행 합격생을 배출한 뒤 다시 같은 기관의 합격자를 낸 사례다. 두 차례의 결과는 특정 학생의 성취에 머무르지 않고, 강호항공고가 금융권과 공공기관 취업을 목표로 운영해 온 교육과정이 실제 합격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살펴볼 만하다. 김하은 학생은 “선생님들의 세심한 지도와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 덕분에 끝까지 자신감을 잃지 않고 준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맡은 자리에서 책임감을 갖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한국은행 직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염택선 교장은 “2024년에 이어 다시 한국은행 합격생을 배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학생들의 잠재력을 키울 수 있는 맞춤형 교육과 체계적인 취업지도를 통해 금융권과 공공기관은 물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전문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강호항공고는 앞으로도 학생별 맞춤형 교육과 현장 중심의 실무교육을 바탕으로 취업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합격은 김 학생 개인에게는 진로의 한 단계가 됐고, 학교에는 기존 취업교육 과정의 성과를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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