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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의 역사와 전통을 매개로 세계 각지의 한인 청년과 국내 대학생들이 만났다. 서로 다른 곳에서 살아온 청년들이 한 공간에서 한국의 역사를 배우고 일상의 경험을 나누면서 모국연수가 역사문화 체험과 세대 간 교류의 장으로 이어졌다.
정읍시는 8월14일 ‘차세대동포(청년) 모국 초청연수’의 세 번째 정읍 방문 일정을 끝으로 올해 지역 연계 연수를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연수는 재외동포청이 주최하고 재외동포협력센터가 주관했으며, 정읍 방문은 7월17일과 7월31일, 8월14일 등 모두 세 차례 진행됐다. 세계 각지에서 온 재외동포 청년과 국내 대학생 등 390여명은 정읍을 함께 둘러보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접하고 서로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을 찾아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와 민주정신을 살폈다. 영상예술 작품을 관람하고 전통예절과 선비문화를 체험하며 한국의 정신문화와 정읍의 문화적 뿌리를 직접 경험했다. 유적지를 둘러보는 일정에만 머물지 않고 역사 현장에서 한국 민주주의가 성장해 온 과정을 생각해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재외동포 청년과 국내 대학생들은 서로의 생활과 생각을 나누며 교류를 이어갔다.
한 재외동포 청년은 “교과서와 인터넷으로만 보던 한국의 역사를 정읍에서 직접 보고 전통예절까지 경험하니 모국에 대한 자부심이 더욱 커졌다”며 “한국 대학생 친구들과 소통하며 쌓은 우정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학수 시장은 “세 차례에 걸쳐 정읍을 찾은 한인 청년들에게 정읍의 따뜻한 정과 소중한 역사문화 자원을 보여줄 수 있어 뜻깊었다”며 “이번 연수가 모국을 더욱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고, 앞으로 세계 곳곳에 대한민국과 정읍을 알리는 가교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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